시애틀 명성교회는 지난 15일 김병규 목사 위임예배 및 장로, 안수집사 임직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김병규 목사의 위임예배는 노회 총무인 김진석 목사의 인도로 김석동 장로가 기도했으며, 장윤기 목사가 "성전의 기둥"(왕상 7:18-2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윤기 목사는 "명성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이며, 일꾼은 교회의 기둥으로 세워졌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고난과 싸우며 하나님의 교회를 믿음으로 지켜나가고, 지역 사회의 많은 이들을 구원하는 방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목사는 또 "명성교회와 영광교회가 아름다운 통합을 통해 주님께서 주신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칭찬받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회 총대인 데이빗 칼슨 목사의 인도로 김병규 목사의 위임예식이 있었으며, 위임 기도와 공포에 이어 장로 집사 임직식을 가졌다.

김병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장로, 집사 임직식을 통해 김월순 장로, 스캇다이, 순 다이, 김윤미 집사 등 4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식은 김경천 목사와 이기천 목사가 각각 권면과 축사했으며, 박영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임직식에 이어 김병규 목사의 저서인 "고난 없는 인생이 어디 있습니까?"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됐다. 출판기념회는 정재두 목사가 서평을, 백현수 목사가 축사했다.

김병규 목사는 "하나님의 기대, 성도들의 기대, 선.후배 목회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약한자를 돕고 2세 사역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