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라운 박사. ⓒ크리스천포스트
 마이클 브라운 박사.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전역에 동성애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결혼과 성(性)적 차이, 순결의 가치를 유지하고 보호하려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최근 마이클 브라운 박사가 '동성애 혁명의 지속: 장기적 문화 변화에 대한 8가지 원칙'이라는 제목의 신간을 낸 것.

뉴욕대학교에서 근동아시아 언어학을 연구한 그는 지금껏 25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전국에 방송되는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이자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문화전쟁'은 이미 다 끝났고, 미국이 동성애를 이성애처럼 받아들일 것으로 믿는다"며 "동성애 혁명의 완전한 성공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문화전쟁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와 같은 관점을 가졌지만 절망감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영감·정보를 주고 싶어서 저술했다"며 "책을 통해 '신선한 희망과 버틸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독자들의 반응에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최근 그의 많은 저서들은 교회와 문화 안에서 발생하는 동성애 논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브라운 박사가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중요한 원칙들은, 기독교인들과 사회의 보수주의자들이 문화전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동성애 혁명은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씨앗을 뿌리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 한 번 따돌림을 경험한 이들은 다른 이들을 따돌린다. 따돌림은 역효과를 낳는다. 실제로 동성애자들이 우리의 종교·표현·양심의 자유를 공격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신자들이 깨어나고 일어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여러분의 신념을 절대로 타협하지 말라.

둘째, 우리는 성적으로 무분별한 문화 속에 살고 있다. 동성애 수용은 관대함의 증가가 아니라 도덕성의 타락 때문이다. 최대한 높은 수준의 도적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라.

셋째, 성에 대한 전쟁은 지속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남성과 여성의 구별은 문자적으로 이 세상이 돌아가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케이틀린 제너(여성으로 성전환한, 전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칭송하는 것에 대한 말이 아니다. 거의 믿을 수 없는 수많은 예들을 책에서 언급했다. 우리의 성적인 차이에 감사하라.

넷째, 동성애 혁명의 일부 신념은 거짓·왜곡·잘못된 정보에 기초해 있다. 우리가 계속 진리를 전파해 나가면, 거짓은 결국 드러날 것이다.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이는 우리의 거룩한 책임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미국의 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의로워지거나 위선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결혼·가정·동성애에 있어서 반드시 옳은 편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