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 창립 44주년 임직예배
시애틀 형제교회 창립 44주년 임직예배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는 지난 27일 교회 창립 44주년을 맞아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3명, 권사 9명, 남자 안수집사 16명, 여자 안수집사 16명 등 총 44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권준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하나님께 충성되고, 교회에 충성된 일꾼이 되길 바라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는 믿음의 직분자들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의 부르심 앞에 헌신으로 결단하는 형제교회 리더들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임직예배 설교는 형제교회 2대 목사인 심관식 원로목사가 “임직자의 출발”(사무엘하 2:1-7)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심 목사는 다윗을 삶을 돌아보며 임직자가 가져야 할 본분을 강조했다. 그는 “사울은 나라를 이끌며 하나님과 의논하지 않았지만,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지혜와 은혜를 간구했다”며 “자신의 모든 뜻과 의지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십자가의 삶을 따라가는 직분자들이 될 것”을 주문했다.

심 목사는 또 “상황과 환경, 자신의 감정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신의를 지키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목회자의 든든한 동역자로 성도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직분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임직자들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지난 44년 동안 형제교회를 은혜 가운데 지켜주시고, 놀라운 부흥을 경험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