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한인 자원봉사자가 아시안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새 학기 선물을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포장했다.
여러 한인 자원봉사자가 아시안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새 학기 선물을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포장했다.

8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한인가정상담소가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책가방과 학용품을 포장하려고 상담소에 왔기 때문이다.

한인사회의 사랑으로 올해도 한인을 포함해 300여 명의 위탁가정 어린이들에게 새 학기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됐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7월 동안 백팩 드라이브(Backpack Drive)를 진행했고 BBCN은행, 글로벌어린이재단, 오픈뱅크, 프리즈마 패션스쿨, 스파코, 카리스교회, 아웃도어레크리에이션그룹 및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애초 목표이던 책가방 300개와 학용품 300세트를 마련했다. 책가방 하나가 약 25달러, 학용품 한 세트가 약 25달러였기에 대략 1만5천 달러 상당의 물품이 기부된 것이다.

1일에는 글로벌어린이재단과 호프앤탤런트세어프랜즈와 개인 후원자들이 상담소를 방문해 300개의 책가방에 학용품을 넣어 포장했다. 이들이 하루 동안 정성껏 포장한, 새 학용품이 가득 든 새 책가방은 오는 8월 6일 웨스트코비나에 위치한 아동보호국의 아시안유닛에 속한 한인 어린이들과 아시안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