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는 14일 센터빌에 위치한 교회 신축부지에서 성전 기공예배를 드리고 1세와 2세 더 나아가 3세까지 바라보는 비전건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설교에서 노창수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버지니아 교통국과 패어팩스 카운티에 허가를 받아 성공 기공예배를 드리게 돼 감사 드린다”며 “새 성전은 복음을 나누고 세상을 섬기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축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기공예배에 참석한 이원상 원로 목사, 이태식 주미대사, 탐 데이비스 의원(연방 하원), 프랭크 울프 의원(연방 하원), 제리 코널리 의장(패어팩스 수퍼바이저회), 마이클 프레이 수퍼바이저, 로빈 브롬헤드 목사(센터빌 장로교회) 등의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34년 전 작은 규모에서 시작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더 큰 출발을 준비하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이게 됨을 축하한다”며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이제는 지역 사회를 향해 넘치는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리 코널리 의장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기공을 축하하며 “민족을 떠나 한인사회와 비 한인사회가 하나로 융합될 때 지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빈들과 당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삽으로 흙을 퍼 올리는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노창수 담임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기공예배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탐 데이비스 의원 부부가 노창수 담임목사에게 기공을 축하하는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