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인 앤 그래함 라츠 목사가 "미국을 상대로 한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으며,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1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라츠 목사는 지난 4월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봄, 로젠버그와 함께 빌리그래함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예언서 강의에서 요엘서를 가르쳤다. 요엘서 1장 1절과 2장 17절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내게 큰 특권이며, 이 말씀이 내게 미친 영향은 정말 컸다"고 알렸다.

라츠 목사는 "말씀을 전하고 강단에서 내려왔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미국과 이 세계를 향한 당신의 심판이 오고 있다고 분명히 경고하셨기 때문에 머리가 쭈뼛 섰다. 이 심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그것을 그 때도 알았고, 지금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난 예수님께서 곧 오셔서 그를 믿는 자들을 하늘로 데리고 가실 것을 믿는다. 이것이 그의 백성들에게는 구원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신실한 기독교인들이 갑자기 모두 사라질 때, 그것이 미국와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보았나? 기관들이 붕괴되고, 은행은 문을 닫을 것이다. 주식 시장은 무너질 것이다. 비행기는 하늘에서 떨어지고, 차들은 도로에서 부서질 것이다. 미국 정부는 해체되고 가족들은 갈라질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혼란 가운데, 우리는 적들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정도로 취약해질 것이다. 대규모의 혼돈, 혼란, 공포, 슬픔, 절망, 분노, 위협, 위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라츠 목사는 이와 관련해 'MAYDAY 기도 계획'(MAYDAY Prayer Initiative)을 공개했다. 그녀는 "이러한 자포자기, 절망, 혼돈, 무력함의 때, 산들이 무너지고, 나라가 전쟁 중이며,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지진이 일어나고, 적이 위협하는 이 때가 주님께 기도할 때이다. 바로 지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강림절 사이인 5월 15일부터 23일까지의 9일간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구하는 기도와 금식을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라츠 목사는 "9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수천 명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심판이 내리기 전, 우리를 재앙에서 구원해 주시길'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다. 이 모임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9일간 매일 개인적으로 작성해 온 기도제목과 함께 짧은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미국을 향한 심판이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우리는 하나씩 기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