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가 5일 저녁 JHS 189 중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곳은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로 이 단체는 해마다 탈북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 해 오고 있다.
어려운 한인사회의 온정은 올해도 여전했다. 이날 강당에는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메우고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음악회에 출연한 성악가들은 소프라노 김재연, 테너 서병선, 테너 유현호, 바리톤 차정철, 메조소프라노 김효나, 소프라노 박진원, 소프라노 박유리, 피아니스트 김해은, 테너 김유중, 지휘 서혜영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음악회는 4중창과 독창, 출연자 전원의 합창 등의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빛되신 주’, ‘자유와 평화’, ‘고풍의상’, ‘인생’, 가고파‘, 오, 나의 구주여’ 등 가곡과 찬송을 함께 부르는 수준높은 공연은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행사준비위원장 김동석 변호사는 “오랜 세월 동안 이 귀한 일에 열정과 정성으로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과 예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사랑하는 조국이 하루 속히 통일되고 또 우리의 사랑이 이 행사를 통해 멀리 전파되는 복된 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