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장애 아동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27일 토요일 1시 뉴저지 밀알 선교회에서 가졌다.
직접 뉴저지 밀알 아동들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음악 속에 뛰어 놀 수 있는 콘서트를 마련한 이노비는 이번 콘서트를 누구나 참여 가능하게 연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손잡고 다 같이 공연을 듣고 즐기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등 메이저 뮤지컬 음악 감독을 역임하고 뉴욕대학(NYU) 뮤지컬 작곡(Tisch School)과 대학원을 졸업한 실력파 서혜선 음악감독이 총 지휘를 맡았으며, 뮤지컬 맘마미아, 알라딘, 라이언킹, 메리 포핀스 등에 수록된 곡들을 장애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곡해 들려줬고 뉴저지 밀알 아동들은 함께 춤을 추면서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에는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명의 싱어들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키보드, 베이스 기타, 드럼 연주자가 참여했다.
이 콘서트 시리즈는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인 한계로 인하여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에게 찾아가 공연 예술을 통한 정서적, 신체적 치유를 돕고 있는 이노비의 장애 아동, 소아병동 입원 환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인 ‘Let’s Play with Music and Arts(음악아, 놀자!)’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노비는 그 동안 밀알 선교단 외에도 NYU병원, Easter Seals 등을 찾아가 무료 음악 공연을 열어왔다. 다음달 5월 8일에는 콜럼비아 대학 어린이 병원의 소아환자들을 위한 공연등 모두 3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노비에서 이노비 쥬니어(어린이 자원봉사자) 로 참여하고 있는 애슐리 유는 “즐겁고 행복한 콘서트를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 가족과 동생과 함께 이노비에서 더 열심히 봉사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주 아름다운 재단(The Beautiful Foundation USA)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공연 문의) 이노비 212-239-4438, happiness@eno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