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장로회 강남교회. 7월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성전을 건축 중이다. 새로운 성전에는 극장과 같은 문화시설과 헬스장, 카페와 같은 편의시설,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시설과 어린이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꼭대기 층은 식당 겸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전에 이러한 시설들이 들어서는 것은 성전 건축에 앞서 실시 중인 교회진단 내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교회진단은 5~6명의 전문가들이 8개월에 걸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회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 주길 원하는지, 교회에 어떤 시설이 있었으면 하는지, 목회자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강남교회는 지역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성전을 설계했다.
전병금 담임목사는 “교회 임원들과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들과 더 연합할 수 있을까 회의를 하던 중 임원들의 제안으로 교회진단을 실시하게 됐다”며 “교회는 믿는 이들만의 교회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곳”이라 말한다. 그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하고 함께 할 때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헬스장과 카페보다 당장의 한 끼 식사, 따뜻한 잠자리가 아쉬운 지역주민들도 있다. 강남교회는 이러한 세상 속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1995년 전 목사는 가난을 비관해 식구 전체가 음독자살한 한 가정의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교회가 있는 곳에는 더 이상 육의 양식이 없어 주리고 복음에 주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역주민들 가운데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 소외계층에 눈을 돌리던 그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소외계층인 외국인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때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등지에서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이들을 돌보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전 목사는 교단 총회에 목회자 지원을 요청했고 총회는 이를 받아들여 필리핀 출신의 알베스터 목사를 1997년 파견했다. 알베스터 목사는 8년간 사역한 후 고국으로 돌아갔고 그 후임으로는 헤르난도 목사가 부임해 지금까지 외국인노동자사역을 전임하고 있다.
어떤 기득권이나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사역이지만 전 목사는 외국인노동자사역을 통해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 그는 “복음을 받아들인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간 후 그곳 주민들에게 다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실천하는 신앙을 통해 이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성전에 이러한 시설들이 들어서는 것은 성전 건축에 앞서 실시 중인 교회진단 내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교회진단은 5~6명의 전문가들이 8개월에 걸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회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 주길 원하는지, 교회에 어떤 시설이 있었으면 하는지, 목회자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강남교회는 지역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성전을 설계했다.
전병금 담임목사는 “교회 임원들과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들과 더 연합할 수 있을까 회의를 하던 중 임원들의 제안으로 교회진단을 실시하게 됐다”며 “교회는 믿는 이들만의 교회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곳”이라 말한다. 그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하고 함께 할 때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헬스장과 카페보다 당장의 한 끼 식사, 따뜻한 잠자리가 아쉬운 지역주민들도 있다. 강남교회는 이러한 세상 속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1995년 전 목사는 가난을 비관해 식구 전체가 음독자살한 한 가정의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교회가 있는 곳에는 더 이상 육의 양식이 없어 주리고 복음에 주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역주민들 가운데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 소외계층에 눈을 돌리던 그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소외계층인 외국인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때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등지에서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이들을 돌보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전 목사는 교단 총회에 목회자 지원을 요청했고 총회는 이를 받아들여 필리핀 출신의 알베스터 목사를 1997년 파견했다. 알베스터 목사는 8년간 사역한 후 고국으로 돌아갔고 그 후임으로는 헤르난도 목사가 부임해 지금까지 외국인노동자사역을 전임하고 있다.
어떤 기득권이나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사역이지만 전 목사는 외국인노동자사역을 통해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 그는 “복음을 받아들인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간 후 그곳 주민들에게 다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실천하는 신앙을 통해 이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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