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CEO 위기보다 강해 져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사업가 CEO로서 언제나 들어 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지녀야 할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필자는 교회를 목회하는 경영자로서 배워야 할 3가지를 찾아 보고자 한다. 첫째는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라, 둘째는 늘 신기술을 개발하라, 셋째는 삶의 가치를 지닌 인재를 양성하라 이다. 이 3가지를 잘 명심하고 목회하면 언제든지 밀어 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강한 목회자가 될 수 있다.
-회사의 가치와 방향을 따르는 사람을 뽑아라
회사는 존재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가? 그렇지 아니하면 고객의 가치 창출을 위해서인가?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안약 전문 회사인 산텐 제약의 이야기를 한다. 2000년 6월 이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2,000만엔(약 200만불)을 주지 아니하면 눈에 치명상을 주는 벤젠을 산텐 제약의 안약에 넣어 무차별 살포하겠다는 협박장이 왔다.
산텐 제약의 안약은 전국 7만 개의 소매점에서 24개 품목 250만 여개가 유통되고 있었다. 회사 사장 모리타는 임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모리타는 회사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로 돌아갔다.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어떤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다 달았다. 즉각 기자 회견을 열어 협박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고 모든 직원을 동원해서 1주일 만에 제품을 회수하고 폐기 처분했다. 협박범이 요구한 돈의 무려 10배(2,000만불)가 되는 거대한 소요 자금이 들었다. 범인은 사건 공개 10일 만에 체포되었고, 새로운 포장제가 만들어졌고, 일단 약봉지를 뜯으면 쉽게 뜯은 사실을 고객이 알아 볼 수 있도록 포장형태를 바꾸었다. 그 결과 고객(소비자)들은 전화와 이 메일로 산탄 제약을 격려했다. 이사건을 계기로 산텐 제약 안약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마케팅 효과를 보았다. 모 리타는 고객의 안전, 고객의 가치 창출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사업을 했기 때문이다.(63-64.pp)
목회자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목회자도 존재 목적을 분명해 해야 한다. 목회자가 살기 위해 위해 존재하는가? 성도들을 위해 존재하는가? 젊은 시절 다윗은 젖양을 친 사람이다. 그가 양을 치고 있을 때 곰이나 사자가 자기 양을 잡아가는 것을 보았다. 다윗은 양들을 위해 목자는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데 곰과 사자와 싸워 양을 안전하게 보호했다.(삼상 17:36-37). 또 한번은 3명의 장수들을 뽑아 블레셋 진영으로 물을 떠 오는 임무를 맡겼다. 3명의 장수들은 피를 토하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물을 떠왔다. 다윗은 그 물을 자기를 위해 마시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부어 드렸다.(삼하 23:13-17)
이것이 바로 목자가 존재하는 이유다. 다윗 뿐 아니라 예수님도 자기를 위해 존재하신 분이 아니다, 그 분은 인간들을 위해 존재하셨기에 우리 인간들을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리신 것이다. 목회자는 무엇 때문에, 그리고 교인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바로 교회에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서다. 그 분들의 생명을 구원하고,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다.(요 10:10) 그 분들이 교회에 찾아 와서 생명이 구원되어지고,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면, 즉 그들의 삶의 가치 창출이 되지 못한다며 교회의 존재 목적은 없는 것이 아닌가?
-늘 신기술을 개발하라.
두 번째 목회자가 위기에 강한 자가 되기 위해 늘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포스트 잇>으로 유명한 3M 회사의 존재 목적은 신제품 개발이다. 그것이 3M을 3M 되게 한다. 이 회사는 신 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7%를 투자한다(111.pp). 스페인의 “엘블리”는 영국의 레스토랑 매거진이 선정한 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속한다. 50개 레스토랑 중에서도 매년 1위에 속한다.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이 음식을 맛 보려면 2-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오너(Owner)인 페란 아드리아는 6개월만 영업을 하고 나머지 6개월은 새로운 요리 개발을 위해 문을 닫는다. “엘블리”에게 6개월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는 시간이다. (102.pp) 이 책을 쓴 저자 김형환은 그가 사는 동네에 2개의 치과 병원이 있다고 한다. B 치과는 연중 무휴라고 한다. 그러나 다른 A치과는 매주 화요일은 쉬고, 1년에 2개월은 문을 닫는다. 그런데 수익은 A치과가 더 많다고 한다. B 치과는 간단한 시술만 하지만, A치과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시술을 하기 때문이다. 치과도 자기 개발 없이는 시대에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
빌 하이벌즈 목사는 시카고 서브버에 위치한 윌로 크릭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는 자기 개발을 위해 1년에 3개월 이상씩 쉰다고 한다. 단순히 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로서 필요한 영성(Spirituality)과 능력(Competence)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목회자는 설교의 질을 높여야 하고, 찬양 경배의 질을 높여야 하고, 목장사역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부지런히 세미나에 참석해야 하고, 책을 읽어야 하고, 많은 교회들을 심방해야 해야 한다. 질(Quality) 없는 교회는 오래 가지 못한다. 삼성(Samsung)을 소니(Sony)를 앞지른다는 것은 30년 전만해도 불가능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제 소니를 앞질렀다. 왜 삼성이 소니를 앞지를 수 있었던가? 1997년 이건희가 질 경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질이 좋지 못한 제품은 수억원이 손해 나더라도 모두 부셔 버리라고 했다. 오늘날의 목회는 건강한 교회를 요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질이 있는 교회를 말하고, 질이 있는 목회자를 말한다. 교회가 질 있는 제직들로 채워져 있는가? 교회가 영성의 질이 높은가? 교회가 소그
룹 요원들의 질이 높은가? 교회 전도가 창조적이며 질 있는가?
-인재를 양성하라
세 번째 목회자가 위기에 강해지려면 삶의 가치를 지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기업 구성의 3 요소는 자본, 기술과 사람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도 아니요, 기술도 아니요 사람이다. 자본과 기술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 중에서도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늘날 회사는 지식이 있다고 , 경험이 있다고, 또는 실력이 있다고 뽑는 것 아니다. 그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참다운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그래야 그런 사람이 제대로 일을 해 낸다. 회사가 사람의 채용에서 인사,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182.pp)
일년에 3조 7억엔(3,000억불)의 수입을 올리는 도시바는 한 직원의 실수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한 고객의 요구를 잘 들어주지 안았다. 그 결과 고객의 항의 전화에 대해 직원은 큰 소리를 질렀다. “업무 방해하지 마, 당신 같은 사람은 고객이 아니라 상습불평꾼이야. 이건 업무 방해야 알았서? 끊어.”라는 말이 녹취되었다. 고객은 직원의 폭언을 인터넷에 올렸고, 상황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한달 동안 무려 2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도시바는 회사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며 소비자에게도 문제가 있다며 그 내용을 삭제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그러나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었다. 언론에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하루 2,000여통의 항의 메일을 받게 되었고, 부사장은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머리를 숙여야 했다. 기업 직원 한 명의 실수가 수억 수천의 손실을 가져다 줄수 있다.
도시바와 같이 직원으로서 기업의 가치를 몰랐던 인재가 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반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WA)의 가치를 알았던 어떤 한 직원의 이야기는 얼마나 큰 이익을 가져다 준지 모른다. 예약 접수처의 한 직원은 암치료를 위해 급하게 휴스톤으로 온 고객의 전화를 받았다. 통화를 하는 중에 그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직원은 자신이 직접 공항에 나가서 그를 만나 병원으로 데려 갔다. 그리고 수술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려 주었다. 개인적인 자부심과 기업 정신이 녹아 있는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존재 목적이다. 이 직원의 한 행동으로 수입 억 원의 광고로도 얻지 못할 브랜드 이미지를 얻었다. 이 직원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존재 목적을 자신 의 삶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 교인의 실수가 교회 전체 교인들의 분위기를 공포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반면에 한 사람의 좋은 영향력은 전체 교인들의 분위기를 기쁨과 희망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결론: 이 책은 CEO로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안내해 준다. 위기를 오게 하지 아니할 수 없지만 위기를 막는 방법은 있다. CEO로서 위기보다 강해지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3가지를 명심하자. 위기에 강해지기 위해 고객의 이익 창출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되자, 신 기술을 매년 개발하자. 그리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인재를 양성하자.
-회사의 가치와 방향을 따르는 사람을 뽑아라
회사는 존재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가? 그렇지 아니하면 고객의 가치 창출을 위해서인가?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안약 전문 회사인 산텐 제약의 이야기를 한다. 2000년 6월 이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2,000만엔(약 200만불)을 주지 아니하면 눈에 치명상을 주는 벤젠을 산텐 제약의 안약에 넣어 무차별 살포하겠다는 협박장이 왔다.
산텐 제약의 안약은 전국 7만 개의 소매점에서 24개 품목 250만 여개가 유통되고 있었다. 회사 사장 모리타는 임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모리타는 회사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로 돌아갔다.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어떤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다 달았다. 즉각 기자 회견을 열어 협박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고 모든 직원을 동원해서 1주일 만에 제품을 회수하고 폐기 처분했다. 협박범이 요구한 돈의 무려 10배(2,000만불)가 되는 거대한 소요 자금이 들었다. 범인은 사건 공개 10일 만에 체포되었고, 새로운 포장제가 만들어졌고, 일단 약봉지를 뜯으면 쉽게 뜯은 사실을 고객이 알아 볼 수 있도록 포장형태를 바꾸었다. 그 결과 고객(소비자)들은 전화와 이 메일로 산탄 제약을 격려했다. 이사건을 계기로 산텐 제약 안약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마케팅 효과를 보았다. 모 리타는 고객의 안전, 고객의 가치 창출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사업을 했기 때문이다.(63-64.pp)
목회자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목회자도 존재 목적을 분명해 해야 한다. 목회자가 살기 위해 위해 존재하는가? 성도들을 위해 존재하는가? 젊은 시절 다윗은 젖양을 친 사람이다. 그가 양을 치고 있을 때 곰이나 사자가 자기 양을 잡아가는 것을 보았다. 다윗은 양들을 위해 목자는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데 곰과 사자와 싸워 양을 안전하게 보호했다.(삼상 17:36-37). 또 한번은 3명의 장수들을 뽑아 블레셋 진영으로 물을 떠 오는 임무를 맡겼다. 3명의 장수들은 피를 토하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물을 떠왔다. 다윗은 그 물을 자기를 위해 마시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부어 드렸다.(삼하 23:13-17)
이것이 바로 목자가 존재하는 이유다. 다윗 뿐 아니라 예수님도 자기를 위해 존재하신 분이 아니다, 그 분은 인간들을 위해 존재하셨기에 우리 인간들을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리신 것이다. 목회자는 무엇 때문에, 그리고 교인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바로 교회에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서다. 그 분들의 생명을 구원하고,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다.(요 10:10) 그 분들이 교회에 찾아 와서 생명이 구원되어지고,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면, 즉 그들의 삶의 가치 창출이 되지 못한다며 교회의 존재 목적은 없는 것이 아닌가?
-늘 신기술을 개발하라.
두 번째 목회자가 위기에 강한 자가 되기 위해 늘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포스트 잇>으로 유명한 3M 회사의 존재 목적은 신제품 개발이다. 그것이 3M을 3M 되게 한다. 이 회사는 신 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7%를 투자한다(111.pp). 스페인의 “엘블리”는 영국의 레스토랑 매거진이 선정한 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속한다. 50개 레스토랑 중에서도 매년 1위에 속한다.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이 음식을 맛 보려면 2-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오너(Owner)인 페란 아드리아는 6개월만 영업을 하고 나머지 6개월은 새로운 요리 개발을 위해 문을 닫는다. “엘블리”에게 6개월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는 시간이다. (102.pp) 이 책을 쓴 저자 김형환은 그가 사는 동네에 2개의 치과 병원이 있다고 한다. B 치과는 연중 무휴라고 한다. 그러나 다른 A치과는 매주 화요일은 쉬고, 1년에 2개월은 문을 닫는다. 그런데 수익은 A치과가 더 많다고 한다. B 치과는 간단한 시술만 하지만, A치과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시술을 하기 때문이다. 치과도 자기 개발 없이는 시대에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
빌 하이벌즈 목사는 시카고 서브버에 위치한 윌로 크릭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는 자기 개발을 위해 1년에 3개월 이상씩 쉰다고 한다. 단순히 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로서 필요한 영성(Spirituality)과 능력(Competence)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목회자는 설교의 질을 높여야 하고, 찬양 경배의 질을 높여야 하고, 목장사역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부지런히 세미나에 참석해야 하고, 책을 읽어야 하고, 많은 교회들을 심방해야 해야 한다. 질(Quality) 없는 교회는 오래 가지 못한다. 삼성(Samsung)을 소니(Sony)를 앞지른다는 것은 30년 전만해도 불가능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제 소니를 앞질렀다. 왜 삼성이 소니를 앞지를 수 있었던가? 1997년 이건희가 질 경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질이 좋지 못한 제품은 수억원이 손해 나더라도 모두 부셔 버리라고 했다. 오늘날의 목회는 건강한 교회를 요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질이 있는 교회를 말하고, 질이 있는 목회자를 말한다. 교회가 질 있는 제직들로 채워져 있는가? 교회가 영성의 질이 높은가? 교회가 소그
룹 요원들의 질이 높은가? 교회 전도가 창조적이며 질 있는가?
-인재를 양성하라
세 번째 목회자가 위기에 강해지려면 삶의 가치를 지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기업 구성의 3 요소는 자본, 기술과 사람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도 아니요, 기술도 아니요 사람이다. 자본과 기술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 중에서도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늘날 회사는 지식이 있다고 , 경험이 있다고, 또는 실력이 있다고 뽑는 것 아니다. 그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참다운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그래야 그런 사람이 제대로 일을 해 낸다. 회사가 사람의 채용에서 인사,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182.pp)
일년에 3조 7억엔(3,000억불)의 수입을 올리는 도시바는 한 직원의 실수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한 고객의 요구를 잘 들어주지 안았다. 그 결과 고객의 항의 전화에 대해 직원은 큰 소리를 질렀다. “업무 방해하지 마, 당신 같은 사람은 고객이 아니라 상습불평꾼이야. 이건 업무 방해야 알았서? 끊어.”라는 말이 녹취되었다. 고객은 직원의 폭언을 인터넷에 올렸고, 상황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한달 동안 무려 2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도시바는 회사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며 소비자에게도 문제가 있다며 그 내용을 삭제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그러나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었다. 언론에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하루 2,000여통의 항의 메일을 받게 되었고, 부사장은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머리를 숙여야 했다. 기업 직원 한 명의 실수가 수억 수천의 손실을 가져다 줄수 있다.
도시바와 같이 직원으로서 기업의 가치를 몰랐던 인재가 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반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WA)의 가치를 알았던 어떤 한 직원의 이야기는 얼마나 큰 이익을 가져다 준지 모른다. 예약 접수처의 한 직원은 암치료를 위해 급하게 휴스톤으로 온 고객의 전화를 받았다. 통화를 하는 중에 그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직원은 자신이 직접 공항에 나가서 그를 만나 병원으로 데려 갔다. 그리고 수술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려 주었다. 개인적인 자부심과 기업 정신이 녹아 있는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존재 목적이다. 이 직원의 한 행동으로 수입 억 원의 광고로도 얻지 못할 브랜드 이미지를 얻었다. 이 직원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존재 목적을 자신 의 삶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 교인의 실수가 교회 전체 교인들의 분위기를 공포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반면에 한 사람의 좋은 영향력은 전체 교인들의 분위기를 기쁨과 희망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결론: 이 책은 CEO로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안내해 준다. 위기를 오게 하지 아니할 수 없지만 위기를 막는 방법은 있다. CEO로서 위기보다 강해지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3가지를 명심하자. 위기에 강해지기 위해 고객의 이익 창출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되자, 신 기술을 매년 개발하자. 그리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인재를 양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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