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전하는 라티노 형제들.ⓒ 이화영 기자

▲워싱턴기독합창단의 특별공연.ⓒ 이화영 기자

▲대통령 자원봉사자상 수상자들.ⓒ 이화영 기자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과 대통령자원봉사자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영 기자

▲인사말 전하는 김후남 이사.ⓒ 이화영 기자

▲축사를 전하는 권태면 총영사.ⓒ 이화영 기자

▲감사의 말을 전하는 김재억 목사.ⓒ 이화영 기자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창립3주년 기념 ‘기금모금의 밤’ 행사가 14일 매릴랜드 휄로쉽교회(담임 김원기 목사)에서 열렸다.

지난 3년간 굿스푼선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인사말, 영상상영, 특별공연, 대통령봉사자상 시상,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굿스푼선교회 김후남 이사는 인사말에서“바쁜시간을 쪼개 봉사해주시고 힘들게 번 돈으로 후원해 주셨던 여러분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재정과 사업관리보다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마인드로 최고의 선교와 사회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굿스푼선교회의 지난 3년 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고, 라티노 형제 길레르모 바르갓, 리오렐 오쏘리오가 나와 간증을 전했다. 리오렐 오쏘리오는 “우리들의 부족한 영과 육의 양식을 채워줬던 굿스푼선교회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기금모금의 밤을 위해 특별히 초청된 워싱턴기독합창단(단장 송 섭)은‘영광을 하나님께’, ‘영광을 높은곳에’, ‘주의 기도’등의 곡을 합창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기간 굿스푼선교회의 사역을 통해 적극적인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34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대통령 자원봉사자상이 수여됐다.

권태면 총영사는 축사에서 “굿스푼선교회가 어려운 라티노 노동자들과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했던 지난 3년간의 활동을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는 굿스푼선교회의 모든사역을 통해 진정한 교제와 섬김이 한인사회와 라틴사회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굿스푼선교회 2020년까지의 비전을 제시하고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단상에 오른 김재억 목사는 지난세월을 회고하며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셨다. 그리고 여러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그 자리에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큰일은 단번에 하려고 하기보다 작은 일도 신중히 준비해 꾸준히 추진해 나가므로 라티노뿐 아니라 한인들도 섬기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축하만찬과 김재억 목사가 3년간의 빈민사역현장에서 쓴 선교 에세이집 ‘좋은 숟가락’증정 및 싸인회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