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두란노 어머니학교 2011’미주대회(미주 본부장 서양희, 이하 미주대회)가 'Connecting, Changing, Challengeing'란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열렸다. 미주대회는 미주지역 어머니학교 수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머니학교에서 받았던 은혜를 나누고,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바로 설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90여명의 어머니들은, 어머니 이전에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참된 자아상과 성경적 아내상, 어머니상을 정립하고 가정과 교회, 사회 변화의 주체자로 설 것을 결단했다.

미주대회는 2008년에 제1차로 열렸으며 올해가 두 번째로,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으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어머니학교의 성장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바라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회를 준비한 서양희 미주 본부장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열심과 축복 가운데 어머니학교가 이 시대 주님의 뜻을 이루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사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어머니학교는 현재 전 세계 34개국에서 한인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도소사역과 싱글맘 사역, 특히 그 나라 우상을 결혼과 함께 가져오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 대한 사역 등 다방면에서 어머니를 회복시키는 사역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기독교라는 이름이 들어갈 수 없는 선교지에서 현지인들과 선교사들의 가교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미주 어머니학교는 앞으로의 10년은 가정 사역이 더욱 중요시되는 때임을 강조하며, 어머니학교를 통해 가정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과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될 것임을 굳건히 했다.

한편 올해 미주대회에는 전 미주 지역뿐 아니라 캐나다와 남미에서도 참석했으며, 서울 온누리교회 반태효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평범한 그러나 찬란한 믿음의 여정'란 전체주제를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 뜻을 정한 믿음’,‘생수의 강’,‘마리아의 행정’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