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은 92년 11월, 제 47차 UN총회를 거쳐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로 제정, 선포하고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각종 회의, 전시회, 홍보물 제작 등 수자원 관련 행사에 세계 각국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이 같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월드비전은 22일 정오에 워싱턴DC웨스트 포토맥 공원을 출발점으로 3마일 걷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매일 물을 얻기 위해 수 마일을 걸어야만 하는 물 부족국가 부녀자와 어린이들의 고통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되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0년 동안 WASH(Water, Sanitation and Hygiene)로 불리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물, 공중위생, 기초위생 문제 해결에 나서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남 아메리카의 약 1천만 명에게 물 사용의 길을 열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