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싫다! 자기중심적 사고의 2세?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 연합 감리 교회)는 한인 2세 청년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교회가 한인 2세들을 잡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인 2세들의 문화는 1세와는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다른 방식의 목회 또한 필요한 것이구요." 이 목사는 한인 2세들을 잡기 위해서는 전문 목회자를 통한 제자양성의 목회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2세들 목회의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청년들이 오히려 청소년때는 자주 나오다가도 대학에 가면 많은 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라면서, 그 이유는 미국의 명문 대학일 수록 자유주의 무신론 적 교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절제와 예절을 가르치는 한인교회와 대학문화간의 이질감으로 Campus Ministry라면 몰라도 교회는 힘들다" 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한인 2세들은 헌신에 대한 개념이 적고, 자기중심적 사고 또한 강한데, 그 이유는 그들이 미국문화에 적응해 있기 때문입니다 " 라고 말한다.

"교회시설의 최고급화를 추구하지만 헌신과 희생을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돈은 받고 싶지만 간섭은 받기 싫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라며 한인 2세 목회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 EM사역이 범아시아적 교회가 될 경향이 높다."며 "국제 결혼의 추세가 증가하고 또한 아시아인끼리의 결혼이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