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남서부 지역에서 지난 토요일 청소년에게 총을 쏜 혐의로 보석 없이 구속된 알렉스 윌리엄스 목사의 가족은 “아버지는 계속되는 강도들의 주택침입을 참아왔고, 최근에는 방화로 인한 화재도 겪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목사는 자신의 차에 뒤창문에 별안간 돌을 던진 13세 청소년에게 총을 발사했으며,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찾은 상태다.

맥다니엘 스트릿에 위치한 매캐닉스빌유나이티드쳐치의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윌리엄스 목사는 집에서 예배를 드리다 교회당을 찾아 나왔으며, 몇 달 전에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그의 딸, 이본브 윌리엄스가 밝혔다.

이본느 윌리엄스 씨는 화재 당시 개스통이 있었으며, 누군가 고의적으로 불을 낸 것 같다고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말했다면서 “바로 이것이 이 지역의 모습이다. 여기는 폭력과 마약으로 가득 하고, (거주자들은) 이렇게 살아간다”고 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아버지가 최근 화재나 오랫동안 인내해왔던 강도사건에 연결돼 총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알렉스 윌리엄스 목사의 재판은 5월 23일 오전 9시에 풀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