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어린이 뮤지컬 ‘성경 속의 영웅 이야기’가 오는 7일(토) 오후 7시 새날장로교회(담임 유근준 목사)에서 열린다.

포도나무소년합창단(지휘 강임규, 단장 문줄리아)에서 주최하는 이번 뮤지컬은 합창 단원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와 무대를 장식해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뮤지컬 내용은 어린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무찌르는 이야기,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에 가로막혔을 때 말씀대로 무너뜨리는 이야기,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다시 새생명을 얻고 복음을 전한 이야기,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순교한 이야기, 기도온의 삼백 용사가 3만이나 되는 적군을 무찌르는 이야기, 우리의 영원한 영웅이자 구원자이신 예수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강임규 지휘자는 “우리 자녀들이 진정한 크리스천 리더들을 통해 그들의 삶과 믿음을 본받게 하려는 의도에서 시도되는 첫 무대”라고 소개했다.

이번 뮤지컬 및 연주회는 한인교회 어린이 성가대(지휘자 이중범)와 새한 오카리나 앙상블(지도 박선영)을 초청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의 달란트를 뽐낼 예정이며, 포도나무벨콰이어의 연주와 고전성가 등을 남자 아이들만이 낼 수 있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담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도나무소년합창단 측은 이번 공연 이후 더 활기찬 활동을 위해 여자 어린이들도 참가할 수 있는 포도나무소년소녀합창단으로 새롭게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소년 합창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채춤과 사물놀이 등을 더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연주하는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오디션은 5월 28일(토), 6월 4일(토) 오후 2시 새날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연주회와 오디션에 대한 문의는 전화 404-514-8013, 404-483-6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