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회장 류복현 목사) 교육부 주최 코칭 세미나가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3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인 세미나는 코칭과 지역선교, 목장과 코칭, 코칭과 설교, 코칭과 목회자, 코칭과 미래, 현장학습, 뜨라이브 코칭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세미나를 통해 스스로를 관찰한 테스트 결과를 코칭 사역 본부에 보낸 목회자들은 차후에 컴퓨터로 분석한 방대한 자료를 받게 된다. 이 자료는 목회자가 앞으로 목회하면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방향설정에 도움이 된다.

12일 저녁 ‘목장과 코칭’을 주제로 강의한 최동명 목사(텍사스 뉴송교회 목장사역)는 100개 이상의 목장과 18개 초원으로 구성된 뉴송교회를 섬기며 겪었던 목장사역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먼저 침례교회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목장교회와 전통교회의 구조 차이에 대해 설명한 최 목사는 목장 코칭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1. 매일 새벽 초원지기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할 것 2.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전화나 이메일을 할 것 3. 일주일에 한번은 사역방향과 전달사항을 전달 할 것 4. 외부 만남의 기회를 가질 것 5. 초원지기를 대상으로 한 사역 목표를 분명하게 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어 최 목사는 D(주도형, 일중심)-S(안정형, 협력적)-I(호의형, 낙관적)-C(신중형, 분석적) 성격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인 일을 제시해 주어야 할 리더, 동기만 부여하면 되는 리더 등 성격별 다양한 리더가 있다. 각 리더에 맞는 유연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뉴송교회는 매주 교역자 회의와 목장부 회의, 전체 초원지기 모임, 초원모임을 갖는다”며 “꾸준한 모임을 통해 목회자와 리더들이 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의는 각 주제 사이에 테이블 별로 나눔과 코칭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해결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