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BC 쇼프로그램 ‘셀러브리티 어패런티스(Celebrity Apprentice)’에 참가했던 랩퍼 릴 존 씨가 디케이터 소재 노스조지아연합감리교칠드런홈(United Methodist Children’s Home.)에 4만 불의 상금을 기부했다.

남성팀과 여성팀으로 나눠 영상 제작 경쟁구도를 벌여 우승한 프로젝트 리더에게 4만불 성금 의탁을 결정하게 하는 프로그램 규칙을 따라, 릴 존 씨는 “노스조지아연합감리교아동쉘터”을 선정한 후 게임을 진행했고, 우승했다.

“릴 존 씨가 지난 가을에 우리 기관을 성금기탁 기관으로 선정해도 되겠냐고 전화를 걸어왔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때부터 우리는 그에게 희망을 걸었고 그가 다시 프로젝트 리더가 되길 바래왔다.” 테렌스 존슨 담당자(노스조지아연합감리교칠드런홈)의 이야기다. 전달된 성금은 홈리스 쉘터에 쓰여질 예정이다.

애틀랜타 출신 랩퍼 릴 존 씨는 “노스조지아칠드런홈을 성금 의탁 기관으로 선정한 이유는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위탁아들을 함께 돌보셨기 때문에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은 좋은 집과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스조지아연합감리교칠드런홈은 시민전쟁 기간 고아들을 수용하기 위해 1871년에 세워졌으며, 현재 신생아부터 20대 초반까지 위탁 돌봄 및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