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 Hunger(애틀랜타 기아대책, 회장 정인수 목사)가 주최한 ‘불경기에 알아야 할 법률지식’ 무료 세미나 및 개인 상담이 29일(화) 오후 7시부터 코엑스빌딩 AID Hunger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크레딧 카드 빚과 파산의 관련성을 설명한 윤석준 변호사는 “빚은 크게 2가지로, 담보가 있는 빚, 담보가 없는 빚으로 나눠진다. 이중 크레딧카드 빚은 담보가 없는 빚에 속하기 때문에, 빚이 많아도 다른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콜렉션 컴퍼니로 넘어가는 단계를 반복하면서 그 금액이 줄어들 수 있고 흐지부지 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크레딧 카드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큰 하자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이 윤 변호사의 설명이었다.

▲윤석준 변호사.
그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파산(뱅크럽시)’은 빚을 해결하기 위한 쉽고 간단한 도구로 생각하기에는 심각한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7년이 지나면 뱅크럽시의 기록은 없어지고 평범한 생활이 가능하지만, 법적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때문에 자동차, 집 론 같은 작은 론은 상관없으나, 스몰 비즈니스 등을 위해 큰 론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뱅크럽시 신청 시 신중을 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무료 법률 세미나 및 개인상담은 불경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한인들을 위해 개최됐다. 강사로 참석한 윤석준 변호사는 15년 이상 뉴욕과 조지아에서 검사와 변호사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고, 현재 뉴욕 및 조지아주 변호사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주최측인 AID Hunger는 한국 기아대책과 협력관계를 맺고 기아대책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우물파기 등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사업가들이 선교지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실행하는 ‘리더십 트레이닝’, 지역 이웃을 위한 미션 아가페, 마약퇴치, 교도소 선교, 무료 법률 상담 세미나, 무료 진료 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문의) 770-815-5200, www.aid4hunger.org, aid4hung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