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청년들의 축제 ‘코스타’ 집회의 뜨거움을 지역별로 이어가기 위해 시작된 gpKOSTA가 지난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민들레쉼터에서 열렸다.

이번 gpKOSTA에는 스스로 성경을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고, 제자 된 삶의 원리를 교육하는 강의들이 준비돼 청년들을 도전했으며, 강의는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 성경적 세계관, 성경적 직업관, 개인성경공부 및 그룹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로 참여한 안상현 목사(KOSTA 서부순회 간사, M.A.C.E., IVF-UCLAGCF 담당간사, 탈봇신학대 M.Div 수료, 메릴랜드빌립보교회 협동사역)는 “가장 초점을 둔 부분은 성스러운 것과 세상적인 것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성경을 기반한 기독교적 세계관 정립에 있다”고 밝히고 “제자의 삶이란 예수님이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내려는 노력이다.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모두 제자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gpKOSTA 둘째 날인 25일에는 신자은 교수가 이끄는 ‘캠퍼스 사역’에 대한 강의도 이뤄져, 청년들의 삶의 현장인 ‘캠퍼스’에서의 사역 적용 원리를 일러주기도 했다.

신 교수는 “믿지 않는 친구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접근성과 ‘못 해’ 신앙을 힘있게 세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캠퍼스 사역을 소개하면서 “이 시대 하나님의 사명자로 다음 세대 리더를 양육하고, 하나님 앞에 생산적인 삶을 살라. 세월을 아끼라. 다른 사람이 섬기는 것을 바라보는 방관자적 자세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헌신을 통해 영적 성숙을 이뤄내라”고 도전했다.

또 “준비가 될 때 사역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때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 사역을 위해 몸을 던져본 사람은 다르다. 눈물로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세상적인 것을 하나님을 위해 내려놓는 연습을 통해 성숙된 신앙인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 참석자들은 “캠퍼스나 교회에서 리더로 섬기는 이들이 제자 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구체적 강의와 논의가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gpKOSTA에는 애틀랜타 캠퍼스 리더 및 청년부 멤버 35명이 등록해 참여했다.

Gideon Project KOSTA의 약자인 gpKOSTA는 1년에 한번 열리는 대형 수련회만으로 유학생들의 삶의 현장인 가정과 캠퍼스, 그리고 지역교회의 영적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지역교회와 학원사역과의 협력을 통한 각 지역에 적합한 후속사역으로 1998년 시작됐다.

한편, 2011 코스타 집회(Website: http://www.kosta.ws/)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시카고(86.01.01 이전 출생자)와 펜실베니아(86.01.01 이후 출생자)에서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