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장로교회 권오병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27일 열렸다.

아세아 연합신학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권오병 목사는 인천 왕성교회와 소명교회 교육전도사를 거쳐 부평중앙교회에서 강도사와 목사안수를 받았고, 아틀란타새교회 부목사로 4년간 사역했다. 또 애틀랜타 청년연합 사역 리빙워러 디렉터를 섬겼으며 가족으로는 아내 서현정 사모와 두 딸이 있다.

교단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는 함종협 목사(샘물장로교회)의 사회 아래 대표기도 고현민 목사(반석교회), 말씀 김창수 목사(KPCA 동남노회장, 캐롤라이나한인장로교회), 특송 엘림교회 남성 중창단, 권면 김영복 목사(주성령교회), 축사 김진훈 목사(베다니장로교회 은퇴목사), 축도 김치문 목사(양의문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창수 목사는 “교회를 오며 보니 많은 나무와 생명들이 봄을 노래하고 있다. 교회가 권 목사와 함께 일어나 함께 가라”고 운을 떼며 “기도, 말씀의 은혜, 찬양, 훈련과 양육을 받기 위해 함께 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는 가는 방향이 같아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지역사회를 찾아가 섬기라”고 덧붙였다.

권면사를 전한 김영복 목사는 “이해란 상대방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편견과 소문, 선입견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없는지 주의해야 한다.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주시는 힘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2달여간 설교목사로 섬겼던 김진훈 목사는 축사를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은 이제 막 결혼한 신혼과 같다. 항상 즐거운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못난 모습이 많이 보여도 예수님이 계시기에 함께 할 수 있음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답사를 전한 권오병 목사는 “축하와 축복에 감사한다. 오늘의 모든 말씀을 놓치지 않고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엘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