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밴드를 소개하러 나선 배우 차인표 씨가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눈가가 촉촉해진 차인표 씨는 “크리스천으로서 일본을 마음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죄를 요즘 회개하고 있다”며 “좋으신 하나님께서 상처받고 고통받은 일본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싸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5월부터 컴패션과 함께해 2백여회 넘게 컴패션 선데이를 다녔다는 차 씨는 “컴패션은 정통성과 효율성, 투명성의 면에서 믿을 만하다”며 “지난 1954년 설립 이후 일관되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데 힘써왔고, 제가 의심이 많은 사람인데 옆에서 지켜보니 후원금 접수와 사용 내역을 정말 정확히 관리한다”고 밝혔다.

차 씨는 “교회가 직접 현지로 가서 아이들을 찾아내고 그들을 돌보는 일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60여년간 이 일만을 해 온 컴패션이 하면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컴패션은 교회 전체로 볼 때 하나의 시스템이자 소프트웨어”라고도 했다.

또 “이런 사역으로 알려지다 보니 많은 교회에서 간증 요청이 들어오는데, 저는 처음부터 일관된 원칙을 지켜왔다”며 “컴패션밴드를 함께 초청하셔서 전세계 수많은 아이들의 부모를 찾아줄 수 있다면 기꺼이 가겠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차인표 씨는 “그 아이들이 예수님의 양이라는 생각을 갖고 교회의 문을 열어달라”며 “오늘 오신 기자 여러분들도 모두 일대일 양육후원에 동참해달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