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교회들을 위한 가정사역 컨퍼런스가 ‘패밀리 터치(원장 정정숙)’ 주최로 3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열린다.

목회자들에게 가정 사역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개 교회 실정에 맞는 사역 개발을 돕는 이번 컨퍼런스는 담임 목사, 부사역자, 평신도 지도자, 상담자는 물론 가정 사역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원장 정정숙 박사를 비롯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교회), 진용태 목사(벧엘교회) 등 다수의 강사들이 사흘간 강의를 맡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열린문장로교회, 워싱턴지구촌교회, 벧엘교회, 한빛지구촌교회, 뉴저지 찬양교회 등 한인교회들이 무너져 내리는 한인 가정들을 함께 살리자는 취지로 공동 후원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가족성장상담센터, 워싱턴한인봉사센터 등 단체들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컨퍼런스 홍보차 지난 14일 워싱턴을 방문한 정정숙 원장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가정을 돌보는 지혜를 배우는 컨퍼런스”라고 소개하면서 “막힌 것이 뚫리고 이혼과 상실의 위기에 있던 부부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원장은 “가정 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목회자들과 정보를 나누며 평신도 사역자 양성, 지역 교회 현실에 맞는 사역 개발, 전문가들에 대한 지속 교육 등의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에서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결혼과 가정 세우기’ ‘교회와 돌봄 사역’ ‘가족 치료와 회복’ ‘시니어 사역’ ‘이혼 회복 사역’ ‘독서 치유 상담’ ‘대화 기술/상실 & 위기 극복 사역’ ‘스데반 사역’ ‘부부상담’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특별 강좌인 ‘Prepare-Enrich 상담’ 등 오후에 마련되는 과목만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도 있는데 ‘Prepare-Enrich’는 상담자나 목회자가 혼전 예비 커플 및 기혼 부부를 보다 효과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김충정 부원장이 강의하는 ‘죽음준비학교’도 시니어들이 보다 보람 있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써니 송 박사(탈봇 신학교 교수), 금병달 목사, 금정진 사모(FBM 대표), 이현주 교수(워싱턴침례대), 오광복 목사(가족성장상담센터 소장), 조지영 박사(워싱턴한인봉사센터 총무), 임옥순 상담실장(패밀리 터치) 등도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비는 28일까지 180달러, 3월 15일까지 200달러, 당일 220달러이며, ‘Prepare-Enrich’ 강좌 등록비는 75달러(100달러는 주최 측 부담)다.

10년 전 뉴저지에서 시작해 3년 전에는 뉴욕에도 지부를 세운 ‘패밀리 터치’는 미국 내에서는 유일하게 어린이부터 시니어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가정 사역 단체로 ‘Prepare-Enrich’ 상담, 부부행복학교, 사랑의대화학교, 자녀양육학교 등 총 9 과목 중 6개 이상의 과목을 수강하면 각종 정보와 혜택을 주는 ‘스타 페어런츠 클럽’도 운영한다.

등록 문의 : 201-242-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