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청소년 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병완 목사(세계로교회)가 취임했다.

1월 13일(목) 한강 식당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은 최경수 총무의 사회, 정영만 이사의 개회기도, 정인량 목사(명예 이사장)의 말씀, 배현수 목사(워싱턴교협 회장)의 축사, 김재동 전이사장의 이임사, 이병완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 김성도 신임 부이사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량 목사는 이임하는 김재동 목사에게 “차세대 이사를 영입하려는 등 이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했다. 또한,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서울장로교회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본 재단 사무실을 정착시켜 기존 프로그램들이 전혀 축소되지 않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본 재단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세일즈맨’의 심정으로 헌신,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목사는 신임 이사장 이병완 목사에게 “청소년 재단의 이사장직은 ‘봉사직’인데 동포사회와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청소년 재단의 역사성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는 재단 이름에 ‘크리스천’ 이라는 단어가 없지만 워싱턴교협이 모태가 되서 생겨난 재단이니만큼 그 저변에 흐르는 복음의 정신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정 목사는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며 엄정한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 것, 다방면에서 인프라를 구축할 것,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부단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재단 빌딩을 구입하는 일)을 잊지 말 것, 이사회에 차세대 리더십을 구축할 것 등을 권면했다.

배현수 목사는 "섬김의 대상을 사랑하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 사랑이 동사인 사람, 잘 배울 줄 아는 사람, 예수님처럼 섬기는 사람이 '리더'"라며 "생각도, 마음도, 행동도, 섬기는데도 젊은 리더들이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해서 위대한 일들을 이뤄나가길" 축원했다.

김재동 목사는 “열악한 조건 가운데서도 희생적으로 섬겨준 스텦들에게 감사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이사들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병완 목사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동안 청소년 재단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병완 목사는 “그동안 청소년 재단은 워싱턴 지역의 청소년, 가정, 학부모들을 섬기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섰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와 비전을 제시해 온 것은 신임 이사장으로서 큰 긍지를 갖게 했다.”며 “청소년 재단이 더욱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정영만 목사.

▲최경수 총무.

▲배현수 목사.

▲김성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