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반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또한 사용합니다. 시작이 반이 될 수가 있는 이유는,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 일에 대한 많은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준비 과정을 얼마나 잘 준비 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성공과 실패로 나뉘게 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 충분한 재정과 갖추어진 인력(관리 능력)이 준비 과정 중에 충분히 검증 되어야 하고 갖추어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일단 시작을 하면 절반은 이루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 중에는 무엇인가를 시작함에 있어 빠른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을 무엇인가를 시작하려면 머리가 백발이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자는 부족한 준비 때문에 끝을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장점은 신속함과 추진력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후자는 시작도 하기 전에 지쳐 버려 일의 끝은커녕 일의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장점은 일의 시작은 더딜지 몰라도 한번 시작한 일은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보았을 때에 전자에 가깝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자에 속하는 아내를 주셔서 서로 견제 하게 해 주시니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성경은 모든 사역을 적당하게 하라고 교훈하고 계십니다. 동시에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고 교훈 하십니다. 때로는 빠른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심사숙고하여 돌 다리도 다시 두드리고 건너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정은 순간이지만 그에 대한 결과는 우리가 져야 할 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사역은 세상의 일과 유사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성령님께서 일하신 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서 충분히 검토된 “교회의 표어, 재정 그리고 인력(교역자 및 성도)을 갖추고 교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지 않으시면 자랄 수가 없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회가 하나님만을 온전히 바라고 믿고 의지하고 주신 말씀을 지켜 행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십니다.

지금은 말세에서도 마지막 때 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입니다. 깨어서 기도 할 때 입니다. 주님을 바라 볼 때 입니다. 주님만을 의지 할 때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지금까지 사랑하시고 또한 이 때를 위하여 준비 시키셨습니다. 2011년은 새 힘을 얻어서 창공을 힘차게 날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