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때 찬송의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또 내가 왜 일생동안 피아노 앞에서 훈련 받았는지 삶의 목표를 발견하게 됐고 그 때가 바로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피아노를 통해 땅 끝까지 당신의 증인이 되라는 비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피아노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김애자 집사가 버지니아 지역에 온다.

5세 때 부터 피아노를 시작, 15세 때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의 협연, 도쿄예술대학,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을 거쳐 택사스 주립대에서의 음악박사 학위 수여. 그리고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클래식 연주자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김애자 집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그녀를 짓누르는 인생의 허무와 좌절감은 무대 위의 눈부신 조명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녀의 인생을 바꾼 것은 1993년도 만 여명이 모인 러시아 집회 때였다. 공산체제가 무너지고 가난과 혼란 속에서 삶의 이유를 몰라 방황하던 러시아인들이 그녀의 연주를 듣고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했다.

그 때 그를 가르친 마두원 선교사가 했던 ‘너의 음악적 재능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라는 말을 그제야 깊이 깨닫게 됐다.

그 때부터 그의 연주는 사람을 귀를 즐겁게 하는 연주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자 증거였고 사람의 영혼과 마음을 치유하는 선율이었다.

또한 피아노 선율에는 가사가 없기에 언어와 민족을 초월할 수 있었고 믿지 않는 자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난 이후에는 세계 전역을 돌며 피아노 연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하늘나라 대사로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

오는 1월 7일 버지니아 패어팩스에 위치한 워싱톤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김애자 집사가 연주하는 그 아름다운 찬양의 선율이 선사될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8시며 주소는 9524 Braddock, Fairfax, VA 22032, 문의 (703) 321-8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