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도사(좌)와 김한나씨(우)의 플룻 이중주.
 

 

 
▲워싱턴복음선교합창단.
 


겨울비가 흩뿌리던 워싱턴의 밤을 은혜로 덮는 찬양제가 열렸다.

워싱턴복음선교합창단(단장 오광섭 목사)은 12일 평강장로교회에서 제 11회 찬양의 밤을 개최, 맑고 힘찬 화음으로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한인들에게 알렸다.

이날 문경원 목사가 지휘봉을 잡은 합창단은 ‘곧 오소서 임마누엘(찬송가 104장)’, ‘그 어린 주예수(114장)’ 등 크리스천들에게 익숙한 찬송가와 문 목사가 직접 작곡한 성가, ‘할렐루야 아멘’ ‘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다’ 등 웅장한 클래식에 이르는 폭넓은 레파토리의 곡들로 연주회를 장식했다.

또 이 철, 김한나씨의 플롯 독주 및 이중주, 정은형, 이기승, 김성중 씨의 독창, 이경란 권사와 홍금상 사모의 이중창이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홍장춘 목사(거광교회 원로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음악회는 서보창 목사(워싱턴평강장로교회)의 설교, 합창단의 공연, 은영기 목사(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 서보창 목사의 인사, 김성중 합창단 총무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친교실에서 다과를 나누며 마무리됐다. 피아노 반주는 손희라 사모가 맡았다.

단장 오광섭 목사는 “음악회에서 모아진 성금은 모두 선교를 위해 사용된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매년 2-3 차례 정기연주회를 열어 한인사회에 찬양으로 선교 열정을 불어넣고 있는 워싱턴복음선교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연습을 갖고 있다.

문의 : 703-673-6791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