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셀라 문화사역 축제가 12월 12일(주일) 오후 5시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담임 박은우 목사)에서 열렸다.

‘셀라’는 시편에 70번, 하박국서에 3번 나오는 단어로서 ‘쉼’의 의미한다. 성경을 읽다가 셀라가 나오면 계속 읽지 말고 잠시 쉬라는 의미로, 쉬면서 앞에 나온 말씀을 ‘묵상하라’는 뜻이다.

박은우 목사는 “우리 인생에도 셀라가 있어야 한다. 바쁜 이민 생활에서 쫓기듯이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잠시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 동안 셀라 문화사역팀이 온 몸과 정성을 다해 준비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묵상하고 은혜받고 충전되는 시간이 될 것”을 축원했다.

‘문화적인 접근으로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2006년에 창단된 ‘셀라 워십 선교팀’은 그동안 장구팀, 하프팀 등이 생겨나면서 ‘셀라 문화사역 팀’으로 발돋움했다.

이 날 축제는 장구팀의 오프닝으로 시작해, 박은우 목사의 인사말, 배현수 목사(워싱턴교협 회장)의 축사 및 기도, 셀라워십 선교단, 늘푸른 씨니어센터, 클라리넷 연주(문진성 집사), 하프팀, 김재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배현수 목사는 “문화라는 옷을 가지고 하나님을 나타내고 드러내려는 모습이 고귀하고 아름답다.”며 “셀라 문화사역 팀의 복음 사역에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히길” 기도했다.

공연 수익금은 최근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가 라 그란데, 굿스푼, 나누리선교회 등과 협력해 리버데일 지역에서 시작한 라티노 도시빈민을 위한 무료급식 사역에 지원키로 했다.

박은우 목사는 “예전부터 마음은 있었지만 언어 문제로 쉽게 시작하지 못했는데 라 그란데, 굿스푼, 나누리선교회 등과 협력해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리버데일 지역에는 스패니쉬권이 약 5만 5천명으로 이 지역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에게 교회 문을 개방하고 지역선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에는 곧 스패니쉬 교회 3개가 들어올 예정이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주소 : 6410 Kenilworth Ave. Riverdale, MD 20737
전화 : 301-927-4194

▲박은우 목사.

▲배현수 목사.




▲늘푸른 씨니어센터.


▲이현호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