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우리 교회는 실업인 선교회가 시작됩니다. 그 동안 성령님께서는 여러 채널들을 통하여 교회 및 교인들의 재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말씀하셨고, 이를 감당할 일군들을 연결시키셨으며, 이 방면에서 훈련받은 하나님의 종을 보내셔서 실제적인 힌트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우리 교회 실업인 선교회가 지난 화요일 발족하였습니다. 세상의 동향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고, 그저 주님 사랑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저나 우리 성도님들을 긍휼히 여기사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그저 감사와 찬양을 드릴 뿐입니다.

성경이 예고하는 대로, 다가올 종말의 시간에는 특히 경제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계 6:5-8) 적 그리스도는 이 땅의 재정을 장악하며 세상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고자 할 것입니다. (계 13:16-17) 노아가 다가올 심판을 대비하여 방주를 지었듯이, 요셉이 온 세상에 임할 흉년을 지혜롭게 대비함으로 온 나라와 민족을 구원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교회는 다가올 지구촌의 경제적 불황에 지혜롭게 대비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영육간에 도와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적 교회관이며, 물질을 공유했던 초대교회는 이의 좋은 예입니다. 이제 저는 새로이 발족되는 실업인 선교회에 3가지 역할을 기대합니다.

1) 전통적인 실업인 선교회는 실업인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하나님의 재정적 축복을 구하고 기대함으로 교회와 선교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우선적으로 추구합니다. 이 역할은 물론 모든 실업인 선교회의 기본적 사명이 될 것입니다.

2) 또한 실업인 선교회는 사업과 사역을 병행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가는 자비량선교사들을 키워내야 합니다. 바울이나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가 좋은 예입니다. Business Mission 은 복음 전도가 자유롭지 않은 지역에서 상당히 효과적인 선교를 감당합니다.

3) 나아가 사단이 할 수만 있으면 물질적인 압박을 통하여 영혼을 옭아매고자 하는 마지막 시대, 실업인 선교회는 세상 물정에 어둡고 순진한 성도님들을 재정적으로 돕는 재정관리 사역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능가하는 재정관리 능력을 갖추기 위하여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자연적 영역에서,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안목과 지혜와 함께, 초 자연적 영역에 속한 예언적 지식입니다. 즉,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앞을 내다 보며 재정을 지혜롭게 관리할 수 있는 성령님의 기름부음을 필요로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요셉입니다. 요셉은 꿈을 통하여 다가올 흉년에 대한 정보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계시받았는데,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와 총명도 주셔서 탁월한 재정관리 능력을 가지고 다가올 흉년을 잘 대비함으로 온 나라와 민족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실업인 선교회는 이같은 요셉들을 키워내야 합니다.

자연적인 지혜를 구합시다. 성경은 지혜가 부족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하였고, 구하면 주신다고 하십니다. (약 1:5). 예를 들어, 일본 굴지의 재벌인 다케다씨가 운영하는 제과업체는 일본 시장 60%를 점유하는데, 경영전략은 양질의 재료를 쓰기도 하지만, 만들어내는 과자마다, 종업원들로 하여금, “감사합니다.”를 선포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다케다씨의 다년간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감사하며 기뻐할 때, 생명을 살리는 에너지가 나오는데, 이 과학적 결과를 자신의 사업에 지혜롭게 적용한 셈입니다. 실업인 선교회는 동세대보다 10배나 지혜로왔다는 다니엘의 지혜와 총명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나아가 성경의 약속대로 꿈이나, 환상, 예언등 성령의 초자연적인 인도하심을 구하며 (행 2:17), 시대를 앞서가는 정보를 구해야 합니다.

부디 실업인 선교회를 통하여 자연적 지혜와 초자연적 기름부으심을 겸비한 요셉들이 일어남으로 세상을 앞서는 탁월한 재정관리 능력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님들의 재정을 축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