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0일(토) 오전 8시 서울장로교회에서 개최될 제16회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대항 친선 탁구대회에 워싱톤한인탁구대회 2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팀과 선수들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차 등록 마감일인 지난 25일(월)까지 출전 등록 선수는 연회비를 납부하는 협회 정회원 110명 가운데 77명이며, 출전 등록팀은 18개팀, 개인전에는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오픈조인 A조부터 초보 수준인 G조까지 총 7개조에 101명이 중복 출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탁구협회(USATT)에서 사용하는 레이팅 제도를 도입,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비슷한 경기력 수준의 선수들과 겨루게 됨으로써 더욱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단체전은 1팀당 3명의 선수 레이팅 합계가 4,500을 넘을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어느 한 두명의 잘치는 선수로 승부를 내기 어렵게 되어서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전은 77명에 이르는 출전 등록 선수들의 레이팅이 일부 조에 편중되어 있어서, 처음 이 대회 개최를 발표할 당시와 달리 조 편성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7개 조로 개편했다.

가장 상위 그룹인 A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조이며, 워싱톤한인탁구협회에서 가장 잘 치는 그룹에 있는 선수들과 겨루어 보거나, 또는 경기를 통해 한 수 배우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등록하는 만큼 부상도 가장 푸짐하게 준비된다.

이번 교회 친선탁구대회는 워싱톤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 변호사)가 지난 봄 미국탁구협회 소속 정규 클럽으로 등록하면서 제1회 정준영배 국제 탁구대회를 개최하면서 미국탁구협회의 레이팅 시스템을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도입한 후, 처음으로 레이팅 제도를 도입한 한인사회 내 탁구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주최측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선수들과 겨루어서 승부를 낼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그 열기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최측은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원진을 업무 중심으로 위원회로 구성하고 각 분과 위원장들과 임원들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각자의 개인 일과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의 일에 이 탁구협회를 위한 특별한 시간 할애와 헌신이 없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신 모든 임원들과 인내와 신뢰로 임원진을 격려하고 기도해주신 회원 모두에게, 그리고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적 양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개인 기업 단체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단체전과 개인전 각 조의 3위까지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

단체전 우승팀에는 42인치 벽걸이 TV가 부상으로 걸려있으며, 준우승팀과 상위 입상팀들까지 고급스럽고 푸짐한 탁구 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개인전의 경우 오픈 조인 A조에는 특별 상품이 부상으로 걸려 있으며, B조부터 G조까지는 최고급 탁구용품들이 부상으로 마련되어 있다.

탁구용품 전문회사 PADDLE PALACE는 이번 대회에 국제시합용 볼인 NITTAKU 3 STAR PREMIUM WHITE BALL을 공인구로 후원하고 있으며, 협회 정회원들에게 10% 할인된 금액으로 탁구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워싱톤한인탁구협회에서는 올해 4월부터 연회비를 납부하는 정회원 등록을 받기 시작해 불과 6개월만에 1백 10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등록했다.

이와 같이 한인들의 탁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워싱톤한인탁구협회에서는 한인사회에도 전문적인 탁구장 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탁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웨어하우스를 기부할 이들을 찾고 있다.

아울러 워싱톤한인탁구협회에서는 고교생들이 대학진학시 탁구를 통해 특별장학생 선발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들을 찾고 있다.

웹싸이트 : www.kttc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