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후 합심기도.

가톨릭까지 합치더라도 복음화율 1%가 채 안되는 일본에서 영적 전쟁과 부흥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타키모토 준 목사가 10월 15일(금)부터 17일(주일)까지 메릴랜드 소재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일본말과 함께 한국말이 순차 통역됐으며, 미국 동부 주요 도시에서 중보기도와 시대적 부르심이 있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섬기고 함께 미국과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집회가 됐다.

타키모토 준 목사는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연합해 아람 왕과 싸울 때 이스라엘 왕은 왕복을 입지 않고 여호사밧만 왕복을 입었다. 아람 군대는 왕복을 입은 자만 공격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왕복을 입지 않은 이스라엘 왕을 맞혀 버렸다.(역대하 18:33)”며 “영적 전쟁도 이와 같다. 금방 찾아낼 수 있는 적이 있는가 하면 왕복을 입지 않은 왕처럼 성령의 인도함에 의해 쏘지 않는 한 찾아내기 힘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미국 방문시 만났던 한 목회자의 부탁으로 한국 거창 지역에 갔다가 ‘일본 왕가의 본향 거창 가조에 오신 것을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발견했으며, 그 지역에서 행해진 무속행위들을 발견하게 됐다. 그동안 그렇게 오랫동안 일본의 영적 전쟁을 위해 기도하면서 뭔가 보이지 않는 한계에 부딪힌 것을 느꼈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일본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거창 가조 지역에서 행해진 악한 무속행위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또한, 그는 여러가지 역사적 증거물들을 제시하면서 “4세기경 한국의 가야 호족들이 일본땅에 건너와 ‘규슈’ 왕가를 만들었으며, 점차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해 오사카 지역에 ‘야마토’ 왕조를 세웠다”고 주장하면서 “사탄은 한국과 일본이 전혀 별개의 민족이라고 하면서 돛대를 감추려 하지만(이사야 33:23-24) 우리는 시대의 영적 전쟁에서 공동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함께 협력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버지니아, 메릴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이 곳에 미국 전체를 지배하는 적의 사령탑이 있을지 모른다”며 “여기서 기도할 때 미국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 전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교회가 일어날 때 지역이 변하고 나라가 변한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의 손에 잡힌 용사들로 사용되어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일본 신시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타키모토 준 목사는 현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흥사로 사람에게 역사하는 악령, 지역과 장소에서 활동하는 악한 세력에 대항하는 영적 전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께서 일러 서신 날” 등 다수의 저서를 저술하기도 했다.

또한, 타키모토 목사는 일본의 부흥사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진 아키라 목사의 장남으로, Revival Mission을 통해 일본 부흥사의 신기원을 세운 13만명 집회를 인도하며 일본의 복음화 가능성을 활짝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