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가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1년에 37개국에서 111명의 선교사를 초청하여 제6차 성광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교사 초청에 따른 모든 항공료 및 체제비는 협력하고 있는 각 목장에서 모두 준비하는 등 평신도들 중심으로 모든 것을 주관하여 준비하고 있다.

선교대회에 참석하는 선교사들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가 오는 23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워싱턴성광교회 앞 마당과 교회 29번 도로진입로 공터에서 실시된다. 이번 바자회는 15개의 목양팀(55개목장)별로 각종 주방기구, 의류 (양복, 아동복, 여성복등), 인형, SAT관련 CD, 각종가구, 컴퓨터, 뜨게류, 장난감등 다양한 Yard Sale 및 각종 젓갈류 (오징어젓, 명란젓, 창란젓등) 각종 김치류, North Carolina에서 직접 재배해서 수확한 한국 밤고구마, 회냉면, 깻잎 수제비, 각종 떡, 각종전류(해물전, 호박전, 두부전등), 고등어구이, 코다리튀김, 짱아지, 더덕무침등 각종 밑반찬 및 먹거리를 풍성히 준비했으며, 냉난방설치, 낙엽수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바자회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안정호집사는 “이번 바자회는 전세계에서 흩어져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섬기기 위한 경비를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이미 전체 예산의 50%이상을 구제와 선교을 위한 헌금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만, 매달 목장별로 선교헌금을 보내는 것 외에 따로 목장들이 각자 섬기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항공료, 체제비등의 경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목장안에서 한두사람의 힘으로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바자회등을 통해 목장식구들이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며 품목을 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욱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각 목장들이 돌아가며 주일마다 성도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바자회를 열어 이미 경비를 모두 마련한 목장들이 있으나, 모든 목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준비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임용우 목사는 “선교팀내의 바자회 준비위원들이 3주전부터 한사람당 하루에 한끼씩 금식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흐믓합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성도가 선교하는 마음으로 이 바자회를 준비하는 등 바자회 뿐 아니라 선교대회의 모든 부분을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이미 소규모 바자회를 통해 목원들이 자신감을 얻고, 본인들 스스로 노력해서 선교기금을 마련했다는 것이 보람되고, 그 기회를 통해 목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고백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교기금 마련을 떠나서 목원들의 관계쉽이 더욱 긴밀해지고 돈독해졌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선교현장에 나가서 일하시는 분들은 선교사님 들이지만, 그분들에게 작은 위안과 재충전의 시간을 성도들 스스로가 제공하며 선교에 직접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기에 명실공히 평신도가 준비하는 최고의 선교대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준비하는 성도들을 격려하며, “많은 먹거리와 Yard Sale이 준비되어 있으니, 선교활동에 동참하시는 마음으로 주변에 계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합니다.”라고 많은 분들의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하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또한 이번 바자회 장소에는 워싱턴성광교회의 선교현황을 알 수 있는 부스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야외 공간도 확보되어 있다. 현재 워싱턴성광교회는 6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84명의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다. 모든 선교사를 초청하여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1년 4월 20일(수)부터 24일(주일)까지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문의 : 703-205-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