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10월 7일(목) 원로 목회자들을 모시고 메릴랜드 소재 Sandy Point State Park로 가을 소풍을 떠났다.

애난데일 소재 기독교문사 앞에서는 6대의 밴으로,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는 1대의 밴으로 출발해 정오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김성도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한철우 목사(원로목사회 부회장)가 기도했으며, 김성도 목사가 시편 133편을 본문으로 “형제가 동거함이 얼마나 아름아운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선배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본을 따라 후배들도 열심히 달려갈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희 목사가 퉁소로 특별 찬양을 했으며, 은영기 목사의 인사말, 김상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교협 임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눈후에 김성도 목사의 사회로 ‘산토끼 토끼야, 산토끼 토끼야’ 노래를 부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가이바이보를 하며 즐거운 게임을 했다. 소형 골대를 만들어 놓고 진행된 시합에서는 목사 부문에서는 1등은 황문규 목사, 2등은 박석규 목사, 3등은 홍장춘 목사가 차지했으며, 사모 부분에서는 1등에 박능복 사모, 2등에 송형자 사모, 3등에 김화자 사모가 각각 상품을 받았다.

1부와 2부를 마친 후 모든 회원들은 베이지브리지가 바라보이는 모래위 바닷가에 발을 적시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바다바람을 즐겼다.

교협은 이번 회기의 행사를 마무리하며 원로목회자들 가정당 사과 1박스씩을 선물했다.

주최측은 “날씨때문에 2번을 연기하고 3번째 실시된 야외 위로회라 걱정을 많이했는데 의외로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서 참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