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회장으로 나성성결교회 하기언 장로가 당선됐다.

하 장로는 장로협의회 회칙 제4장 제8조에 의거하여 공천위원의 합의에 따라 회장으로 공천된 후 15일 오후 5시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당선됐다.

하 장로는 당선자 선언 후 “부족한 자를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임원들과 증경회장님들의 기도와 조언 부탁드린다. 2010년에는 모든 임원들이 강건하시길 바란다”고 당선 소감을 짧게 전했다.

이날 총회는 34대 회장 김복삼 장로가 사회를 맡았으며, 증경총회장 최성근 장로의 기도, 사업경과·감사·회계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빌립보서 2장 3절부터 8절을 본문으로 ‘겸손한 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재봉 장로는 “우리는 흙처럼 낮아지셨던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야 한다. 신임 회장님은 흙처럼 낮아지는 겸손으로 협의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