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길(좋은교회) 목사는 "교회가 교인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하고 어떻게 사역해야할지 제시해줘야 한다"며 "교회가 말씀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식, 복음적인 삶을 살아가는 법을 정확히 가르치지 않으면 세상에 나가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은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시대이며, 돈이라면 어떤 일이든 하는 사람이 나오고있다"고 우려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가르쳐야하고 그런 자세를 분명히 배우면 어떤 자리에서도 문제없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부모들이나 주위에서 아이들에게 인성교육, 예의를 가르치지 않고 있으며, 이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은 교회 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했다.

상대방에 대해 베려하는 문화, 상대방에 조금이라도 더 눈 높이를 맞춰주고 나의 관점과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먼저 헤아리고 말을 하는 문화가 교회에서 배워야할 가장 중요한 문화 중의 하나라고 말하기도했다.

박 목사는 젊은연령대가 유난히 두터운 교회를 사역해온 만큼, 청년 사역에도 남다른 고민을 가지고있었다.

"청년 때 물불 안가리고 열심히 불태우라고 강조합니다. 청년때 한 신앙..그것 갖고 평생 가게된다고 말해줍니다"

"일반적으로 좋은대학 나오면 왠지 장미빛 장래가 펼쳐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나님 믿으면 왜 복받는 줄을 알지 못하냐고 가르칩니다"

박 목사는 "뜨거운 마음으로 살라고 거듭 말해줍니다. 말씀으로 은혜받아 삶을 통해 결단이 나오게 됩니다. 요새 젊은이들이 분위기에 괜히 들떠서 사는게 은혜로운 신앙이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중요한 얘기는 귀가 아프더라도 해주고 또 해줘야 합니다. 특히 십일조는 가장 명백한 나의 신앙고백입니다. 십일조는 강요받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가장 지혜롭고 축복된 삶임을 정말 깨닫는다면 누구나 하지 말라고 해도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자훈련은 단지 프로그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기본을 가르치는 과정입니다"

박찬길 목사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사람이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중요한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