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를 초청해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미주두란노서원이 ‘오깨’의 저자 한규삼 목사를 강사로 초청, 오깨 두번째 세미나를 23일 오후 7시 미주두란노서원에서 열었다.

한 목사는 ‘깨어짐’,‘깨달음’,‘깨어있음’,‘깨끗함’,‘깨부숨’ 등 깨로 시작하는 다섯가지 단어를 성경 말씀에서 찾고 삶에 접목시키기 위해 오깨를 펴냈다고 소개했다.

이날 한 목사는 오깨에서 깨달음과 깨어짐에 대해 말했으며, 깨달음에 대해 말하기 위해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을 예로 들었다. “엠마오 길로 가는 제자들이 예수님이 동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왜 보지 못한 것인가? 이들은 주님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었으나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그 꿈이 무너졌고 낙심했다. 그 낙심 때문에 주님이 함께 하셨지만 보지 못한 것이다. 낙심하지 않을 때 많은 깨달음이 열려진다.”

한 목사는 “깨어짐은 말씀으로 깨어지고 비워지는 것이고 깨달음은 깨어짐으로 막혔던 지성, 영성, 감성 등이 채워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오깨에서 말하는 깨들이 꼭 순서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두란노서원은 4월에는 ‘우리 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의 저자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5월에는 ‘살아난다 성경암송’의 저자 한명철 목사(은혜와평강교회)를, 6월에는 ‘삶으로 만나는 지성소’의 저자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를 초청해 세미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