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기서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과.. (중략) 다만 저 앞에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로다."(독립선언문)

제 90주년 3·1절을 기념하는 기념예배가 1일 오후 4시 미주성산교회(방동섭 목사)에서 드려졌다.

남가주한인목사회 석태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대표기도 오세훈 목사, 설교 남가주한인목사회 수석부회장 이정현 목사, 특별기도, 애국가 제창, 독립선언문, 만세삼창, 경축사,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기도에서 조국을 위하여 대표 기도한 풍성한교회 박효우 목사는 “조국의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 그리고 남북한 통일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게 해달라고”고 기도했으며, 동포사회를 위해 대표 기도한 해돋는교회 정갑식 목사는 “경제적 위기 가운데 한인들이 하나님을 더욱 붙들고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극복하고, 미주에서위상을 높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기념예배에는 여느해와 달리 2세가 나와 독립선언문을 낭독해 행사가 1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