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nCUSA(컴퓨터선교회)가 오는 10월 3일 제2회 영상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숨은 IT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이들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목적의 대회로 영상, 미디어 인적자원을 연결해 전문 IT기술이 필요한 선교지나 교회 등에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첫번 대회에는 38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최측은 접수한 이들에 한해 작품의 질을 향상 시키는 노하우와 영상 제작시 필요한 법률 자문 등을 알려주는 세미나도 기획중이다. 곧 촬영, 카메라, Story Board, 조명, 편집, After Effects, 3D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5월경 열 예정이다.

또한 작품별 채점 기준이 달라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를 고려해 최우수상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등으로 상을 세분화했다. 또한 기술과 선교적인 활용도를 격려하는 차원의 기술상, 선교 미디어상도 새로 추가했다.

참가 작품은 교회 사역 및 선교 사역, 크리스천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교육, 영상물 등으로 분류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교육 미디어상, 선교 미디어상, 기술상 등이 주어진다. 지난해 3~15분이었던 출품작 시간도 대회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 5~20분으로 조정했다.

FMnCUSA는 이 대회가 IT 인재양성과 발굴에 일차적인 목적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영상 매체가 세상의 빛의 역할을 감당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데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일례로 지난해 일본의 순교 역사를 다룬 ‘플라워’라는 출품작은 개교회에서 상영된 후 성도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훌륭한 영상 도구로 활용된 바 있다.

대회 담당자인 주헌국 전도사는 “지난 대회에 출품된 작품 중에는 한번 보고 지나치기에는 안타까울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았었는데 이번 대회로 양질의 작품이 개교회에 많이 공유되길 바란다. 또한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영상 매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선교에 동참하는 동역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마감은 오는 5월 31일까지.

문의: 323-733-4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