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감독회장 직인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화문빌딩 16층 본부를 확보하고 있는 고수철 목사 측은 감리교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고 목사 측은 행정기획실장 명의로 “감독회장 직인이 22일 오전 11시 45분경 무단 침임에 의해 절취되었으므로 분실 시간 이후 이 감독회장 직인 사용은 무효임을 공고한다”고 공지했다.

고 목사 측은 현재 행정기획실 관계자가 아닌 외부 목회자 두 명이 고수철 목사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감독회장실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고 건물에 설치된 CCTV에 이 같은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주거 침입 및 절도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