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양선교교회(강준민 목사)가 남가주교협에 특별헌금으로 5만불을 전달했다. 교회는 성탄절 헌금을 한인사회를 위해 사용해달라는 취지로 전달했으며, 교협은 비영리단체 10여 곳에 각각 5천불씩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교회를 대표해 참석한 오운철 행정목사는 "장애인, 홈리스, 재활 사역 등에 이 헌금이 사용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고, 교협 한종수 회장은 "어려울 때 교회가 솔선수범해 교협을 통해 사랑의 헌금을 전달해줘서 감사하다. 교협이 동양선교교회의 취지를 잘 살려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선교단체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금은 오는 1월 11일 얼바인침례교회에서 열리는 교협 회장 이취임식에서 전달된다. 지원금을 받는 선교단체는 거리선교회, 기독교상담소, 나눔선교회, 뉴호프미션, 물댄동산교회, 샬롬장애인선교회, 시온복음선교회, 아가페미션, 푸른초장의집, 사회봉사센터(교협 부설기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