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뉴욕시교회협의회(이하 CCCNY) 산하 부속 채플인 Christ for the World Chapel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0일 JFK 국제공항 4번 터미널 3층의 Accenture Sign과 Hudson Shop이 위치한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클래식 현악 4중주, 합창, 연극, 청소년 공연이 선보였으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팀과 함께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유지영 원장의 지도하에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연주도 공연됐다. 한편 전도의 일환으로 1000권의 영어 및 스패니쉬 성경이 무료로 배부됐다.

또 이번 콘서트를 위해 CCCNY는 케네디 공항으로 운행되는 모든 Air Train 광고판에 요한복음 3장 16절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콘서트 광고를 하기도 했다.

한편 Christ for the World 채플은 CCCNY 산하 채플로서 1964년에 당시 건축비 백만불을 들여 건축한 미국 최초이자 대표적인 공항 예배당으로 국제공항의 선교적 사명을 담당하며 신앙사역을 해왔다.

그러다 2000년 국제공항 4번 터미널이 건축되며 64년에 지어졌던 채플은 4번 터미널 4층으로 옮겨졌으며 매주 성경공부, 기도회, 주일예배, 음악회, 목회상담, 선교 사역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여행객들이나 직원 모두가 함께 모여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는 예배당은 늘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