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열린 선물축제에서 선물을 고르는 성도들.

뉴비전교회 ‘향수(향기로운 수요일) 여성예배’ 종강예배 및 크리스마스 시즌 선물축제가 10일 열렸다. 100여명 이상의 여성들이 참석한 종강예배에는 각 소그룹에서 대표로 나와 가을학기 동안 받은 은혜와 소감을 전했으며 이후 선물축제를 통해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그룹 간증을 전한 유민숙 자매는 “지난해 미국에 온 후 소극적인 성격 탓에 교회를 이리 저리 탐방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향수예배를 알게돼 뉴비전교회에 정착하게 됐다”며, “소그룹을 통해 공부하면서 흥미가 붙었고 이제는 성경을 읽고 또 읽어 성경을 손에서 놓치지 않게 됐다. 늘 은혜를 사모했었는데, 향수예배를 통해 사모하는 영을 만족케 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고 간증했다.

김명숙 자매는 “남편이 원하는 직업을 위해 2003년부터 기도해왔으나 몇년이 흐른 후 남편이 졸업하고 얻은 직업은 마치 기도제목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았다.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게 하셨다. 그러다 최근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신실하게 응답하셨다. 그러면서 기도는 절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내 삶은 하나님께서 철저히 이끄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진재혁 담임 목사는 ‘아름다운 우정(눅 1:39~5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진 목사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서로 축복하는 관계였다. 마리아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후 불안하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엘리사벳을 찾아갔을 때 엘리사벳이 위로했고, 이에 안정을 찾은 마리아가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전하며, “향수예배 성도들도 서로를 축복하고 하나님 섭리하심을 확인시켜 주고, 하나님 인도하심을 알려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권했다.

친교실로 이동한 후 열린 선물축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종 여성용 장신구, 핸드백, 그릇, 실내장식품 등의 선물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