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가장 오래 영어만 전문으로 가르쳐 온 곳이 있다. 한인사회 영어교육의 산실이라 자부하는 루이스 영어교실이 그 주인공으로, 개인지도와 소그룹(4명 미만)을 통해 '교습 결과에 책임진다'는 프로정신으로 만 14년 동안 6천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이민자의 가장 큰 무기라 할 영어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해온 곳이다.

루이스 원장은 항상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에 대한 초심이 영어정복의 제일 중요한 요소이지만 어디서 어떻게 배우느냐 역시 큰 관건이므로 신중히 결정할 것일 주문한다. 영어를 배우려는 초반의 불 같은 열정도 구태의연한 암기위주의 학습이 계속된다면 어느새 사그라들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마치 누구나 비슷한 지능을 갖고 태어나지만 어떤 부모를 만나고, 어떤 습관을 형성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크게 좌우되듯 실제 영어도 어떤 선생님을 만나냐는 것이 승패를 크게 결정짓는다. 아무리 영어를 잘 구사해도 직접 영어를 10년 이상 4만 시간은 지도해봐야 진짜 선생이 될 수 있다는 그는, 교사 자격증은 단지 시작일뿐 선생님으로서의 근성과 집요함 그리고 직업에 대한 사랑 없이 단지 돈벌이로 영어를 가르칠 경우 뻔한 지도법에 학생들만 답답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루이스 원장은 영어를 공략하는 정공법은 먼저 영어 속에 흐르는 문장들에 대해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이 깨달음이 오기 시작하면 모든 암기와 연습이 신이 나서 저절로 하게 되고 어느새 영어도사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듣기 역시 '내가 아는 만큼만 들리는 것'이기에 먼저 문장구성 능력을 배양하고 많은 단어들을 정확한 발음으로 속독이해하는 연습을 증강시키면서, 연음식으로 수없이 반복하여 입에서 리드미컬하게 한 소리가 '팍' 터질 때까지 연습하는게 해답이라고 귀뜸한다.

루이스 영어교실을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국서 10년 이상 20년 가까이 살아도 영어가 신통치 않아 오는 경우가 많다. 미국서 산 지 10년 미만의 경우 보통은 어떻게든 백인 선생님한테 배울려고 하거나, 칼리지 영어반에 등록하는게 순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밥도 걸러가며 파킹장과 교실을 오가지만 공부한 기억과 사다 놓은 교재만 남았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게 된단다. 이는 영어공부의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그는 "하고 싶은 한국말이 어떻게 영어문장으로 전환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지 못하고 단지 복사지에 답 맞추고 숙제만 해가다 보면 세월 낭비가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또한 영어회화는 책을 사다가 외우는게 다가 아니다. 그런데 결국 실패가 보장된 길임을 뻔히 알면서도 아니면 무지 속에 그냥 암기가 최고의 공부법이라 믿고 공부한다는 것이다. 루이스 원장은 많은 교포들이 실패한 기존의 교습법을 무료이니까, 아니면 학교는 다 똑같다는 생각으로 다니다가 중도 포기하는 경우를 보면 제일 안타깝다고.

그는 무조건 왕초보자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최고의 선생님이라 정의한다. 이미 잘하는 학생를 가르치는 길은 교습법 연구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왕초보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가장 어렵고, 까다롭고, 의심도 많지만 그들이 성공하고 나면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입소문을 내게 된다. 그 보람으로 이제까지 영어를 사역으로 알고 섬기고 있다는 그다. 실패할 여유가 없거나, 이미 영어 포기 직전인 분 모두 상담을 환영하며 자세한 문의는 lewisenglis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