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을 위한 일일금식연합특별기도회가 지난 7월 17일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진행됐다.

기도회는 워싱턴 예비역 기독군인 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워싱턴교회협의회, 워싱턴교역자회, 원로목사회가 공동주최했다.

독도 영유권, 관광객 피살 사건, 쇠고기 파동, 북한의 핵 문제 등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난제 해결을 위해, 그리고 대통령 선거와 중동 전쟁 등 중요한 과제 등을 앞에 두고 일일 금식과 8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 통성기도가 있었다.

신동수 목사(증경 교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금식기도회는 정인량 목사(KAPC 워싱턴노회장)의 개회기도에 이어 안병국 목사(안디옥침례교회 원로 목사)의 설교(제목:마음을 합하여, 본문:사도행전 1장 14절)가 있었다. 안병국 목사는 “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기도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를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하며 “오늘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여 이룸 받기를 바란다. 이와 같은 기도는 십자가를 앞에 두고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을 본 받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하여(순복음영생교회 주선조 목사) ▲미국의 대선과 이라크, 아프칸 전쟁 종식을 위하여(내셔널한인교회 김용돈 목사) ▲납북인사와 국군포로 석방을 위하여(기독군인연합회 상임고문 박윤식 목사) ▲탈북자들의 무사귀환과 강제 북송 방지를 위하여(통곡기도회 대표 이희문 목사) ▲세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하여(워싱턴 목자영성회 회장 한 훈 목사) ▲워싱턴지역 복음화 대성회를 위하여(워싱턴 교협 부총무 차용호 목사)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대하여(교협 증경회장 정영만 목사)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하여(한미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정세권 장로) 각각 기도한 후 신동수 목사가 합심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끝으로 김택용 목사(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 회장)는 “의인 열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을 받았는데 이처럼 기도의 용사들이 기도를 하니 하나님께서 분명히 도와 주실 것”이라며 “계속하여 한국과 미국을 위해 기도의 불을 붙여 나가자”고 말했다. 기도회는 김택용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