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의 아버지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우리아이가 장학금을 다시 받았습니다.” 이 소식은 그 가족에게 기쁜 소식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보상이며 위로이기도합니다. 그분의 아들은 좋은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다니던 중 심각한 문제로 학교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학교를 쉬는 동안에 계속해서 상담하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학기에 복학하게 되었고 한 학기 후에는 성적도 회복하고 마음도 회복 되었습니다.

청소년기에 작은 문제가 있을 때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게 되면 대학에 가서 심각한 문제에 이를 수도 있게 됩니다. 육체의 상처는 이 주 후면 회복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평생 동안 상처로 남아있게 되며 자식에게 물려 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각은 문제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아가 아니라 상처받은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부모님들의 상처가 자녀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고 다음은 친구관계 혹은 기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기도합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사랑을 많이 줄 수 있고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은 남에게 상처를 쉽게 주게 됩니다. 또한 마음에 상처가 많은 사람은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기 쉽습니다. 마약을 사용하는 청소년을 상담 할 때 그 부모님의 마음이 행복한 분들이라면 문제는 쉽게 풀리고 해결이 빠릅니다. 청소년들이 탈선하지 않도록 돕는 좋은 길은 부모님들이 마음과 생각 그리고 서로의 관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약을 사용하는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서로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마약 때문에 상처를 주고 부모는 그런 자녀 때문에 속상해서 자녀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러나 마약이란 중독에 이르게 되면 본인의 의지로 중단 하거나 스스로 치료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마약이 가지고 있는 화학적 특성이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마약을 사용하지만 나중에는 마약이 나를 사용하게 됩니다. 마약중단을 위한 첫 번째 단추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자신을 인정하고 전문가를 찾아 가는 것은 시작이 반이라는 한국 속담처럼 이미 오십 퍼센트는 치료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나머지 오십 퍼센트는 본인의 의지와 주위의 도움입니다. 행복한 이민 생활, 성공적이 이민의 삶이되기 위한 중요한 순위 중 하나는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닐까요? 마약이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포기 할 문제도 아닙니다. 백지장도 함께 들면 가볍다는 한국 속담처럼 혼자가 아닌 우리가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발견되면 꼭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1)현기증 및 신체조정 능력 상실 2)억제되지 않는, 혹은 폭력적인 행동 3)빨갛게 충혈 된 눈 단기 기억력 감퇴 4)“간식”을 자주 찾는 등의 공복현상 5)평상시와 다르게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오렌지쥬스를 많이 마시는 행동 6)졸음 현상 피로감 (마리화나 사용의 초기 현상이 사라질 무렵 대개 나타남) 7)파이프와 담배 혹은 “롤링” 종이, 옷과 침실에서의 잎사귀 타는 냄새 혹은 냄새를 없애는 향이나 방향제, 촛불 사용. 눈의 충혈을 없애기 위한 안약 사용. 마리화나, 마약 무늬 혹은 마약 사용을 권장하는 글귀가 쓰여진 옷, 포스터, 장신구등 기타 정상적이지 않는 행동변화들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세심한 보살핌만이 우리 지녀들을 마약의 유혹으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상담 301-905-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