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어촌교회 목회자 자녀 미국 비전방문단이 마지막 순회지인 뉴욕에 도착했다.

이번 미국 비전 여행에는 로뎀선교회(예도해 목사)가 매년개최하는 영어캠프서 선발된 12명 학생으로 구성된 비전방문단은 8일 미국에 도착해 LA를 비롯, 미 서부지역과 아틀랜타 지역 등의 유수 대학과 관광명소를 찾아 방문하고 있다.

로뎀선교회 미주후원회(회장 노기송 목사)는 18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뉴욕을 찾은 농어촌 목회자 자녀을 위해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비전여행 준비위원을 비롯해 뉴욕교협 회장, 목사회 회장등이 참여해 비전방문단을 맞았다.

정순원 목사는 "정말 어렵고 힘들게 자란 분을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서 나라를 이끌게 하시고, 또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데 사용되는 그런 귀한 그릇이 농어촌 출신많다"며 큰 꿈을 갖고 살아가라고 권면했다.

황동익 목사는 "소망, 희망 큰 것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을 크게 갖기 위해서는 예수를 잘믿어야 한다"며 권면했다.

예도해 목사는 목회자 자녀 문제 심각성, 비전여행이 성사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12명이 위대한 꿈을 갖고 돌아가도록 농어촌 자녀에게 도전과 기회, 그리고 꿈과 희망 심어준 뉴욕지역 목회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비전방문단 일원인 김한별 자매는 "목사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저희는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느꼈고,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며 "이제 앞으로도 지금은 농어촌에 있는 그냥 자그마한 시골에 있는 학생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기도해서 큰 꿈과 비전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정말 큰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장기찬 형제는 "미국땅에 와서 보니까 비행기로 불과 10시간밖에 안되는 거리지만 한국과 너무 다른 세상이였다. 모든것이 다르고, 뛰어났다. 저희가 엘에이, 아틀란타를 거쳐 뉴욕에 도착했는데 그 과정 가운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가슴속에 뜨거운 비전을 품고간다"며 "한국에 가서 저희가 받은 것 이상으로 베푸는 사람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은 미국비전여행 기회를 허락한 로뎀선교회 미주후원회 목회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야곱의 축복'을 찬양했다.

방문단은 18일과 23일 각각 순복음안디옥교회와 효신장로교회에서 집회를 갖는다. 이밖에 일정은 각 단체장 및 교회목회자와 식사를 나눌 예정이며 뉴욕시내관광, 대학방문 등을 마친뒤 25일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후원문의 및 연락처) 로뎀선교회 미주후원회(노기송 목사): 917-699-6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