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 즐거운 성탄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미주교민과 기독일보 애독자 가정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 원합니다.

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동정녀 수태고지를 받은 마리아는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라는 신앙고백과 함께 창양을 통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며 백성들에게는 희망을 노래 하였습니다(눅1:46-53).

마리아의 찬양속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교만자를 흩으시고 겸손을 요구하시는 심령의변화이며, 권세자를 낮추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는 사회구조의 변화, 그리고 주린자를 배부리시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시는 나눔의 원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선거를 통하여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보았습니다. 일한만큼 보상받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타나는 상식적인 사회를 우리 모두는 원하고 있습니다. 자기도 속고 남도 속이는 "자기기인"의 세상이 아닌 자기도 믿고, 남도 믿는 "자신신인"의 세상이 되기를 세모에 생각해 봅니다. 2008년에도 하나님의 은혜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