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기도 응답의 소식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1월 25일 시작된 기도 응답 캠페인은 #answeredprayerchallenge #makehopevisible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입소문이 나면서 첫 24시간 만에 130만 명에게 도달했다.
응답된 기도의 내용을 공유한 인물 중에는 '셰어 지저스 인터내셔널'(Share Jesus Internationl)의 앤디 프로스트, CAP 창립자 존 커비 박사, 복음연맹(Evangeilia Alliance) 개빈 캘버 대표 등도 포함돼 있다.
트위터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캘버 대표는 어린 시절 응답받은 기도가 신앙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간증을 전했다.
캘버 대표는 "내 기억에 가장 강력히 남아 있는 기도는 아홉 살 때 이스마엘 글로리 컴퍼니의 스프링 하비스트(Spring Harvest in Ishmael's Glorie Company)에서 드린 기도였다. 우리는 둘러앉아 있었고, 기도에 대한 가르침이 있었다. 목사님께서 '여러분, 치유기도 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씀하셨다. 친구 제임스는 양말을 벗고, 발바닥 사마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발에 손을 얹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께서 무엇이든 하실 수 있다고 믿고 그의 사마귀를 없애주시길 기도했다. 눈을 떴을 때, 난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사마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 모임을 통해 자라난 믿음은 청년으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내가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하도록 이끌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바꾸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버밍햄 인근 콜스힐에 위치한 '영원한 기도 응답의 벽'(Eternal Wall of Answered Prayer)과 '프리미어 크리스천 미디어'(Primier Christian Media)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또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유된 '기도의 응답' 간증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약 300만 명에게 도달됐다.
'영원한 기도 응답의 벽' 설립자인 리처드 갬블은 "캠페인 참여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는 이 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길 원한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한 줄기 희망을 비추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은 살아 계시고 지금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움직이고 계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응답된 기도의 간증을 더 모으고 싶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