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구 목사(산정현교회 담임)
손영구 목사

한국이 세계의 주목거리가 된 것은 6.25의 잿더미 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재건되었기 때문이다.전쟁을 승리로 이끈 맥아더 원수는 이 나라가 재건되려면 100년이 걸리겠다고 하였다. 해외에 있는 750만 동포들도 자랑스러워하며 고국을 방문한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에는 종북좌파 친북반미 사상을 가진 자들이 정치권, 재야단체, 국회, 청와대, 언론계, 종교계까지 퍼져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5년 전 통합진보당이 종북좌파의 이념 때문에 해산조치를 받은 일도 있다. 21대 여당 국회의원 중에도 종북좌파가 많다. 이들은 탈북자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다. 과연 이런 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국정과 안보를 맡길 수 있을지 걱정이다.

6.25의 참상을 후세대가 바로 안다면 결코 종북좌파 친북반미 같은 망국적 사상을 가질 수 없다. 1917년 소련의 레닌이 혁명을 하며 무신론의 공산주의 국가를 만들었다. 그 세력은 전 세계에 퍼져 27개국이 공산주의 국가로 변했다. 자유민주주의 중국 장개석 총통이 공산당 모택동이 이끄는 군대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며 대만으로 쫓겼다. 그 후 중공은 가장 큰 공산주의 국가로 발전했다. 7천만 명이 사망했다. 소련이 공산주의 국가로 변하며 4천만 명이 죽었다. 북한에도 소련군 대위출신 김일성이 스탈린의 명령을 받고 공산주의 위성국가를 세웠다. 72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악랄하고 포악한 집단, 최빈국, 살인집단, 인권 박탈국가가 되었다.

이들은 인간이 가지는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 출판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을 박탈한 유일무이한 집단이다. 김정일 시대에 200만 명의 인민을 굶겨 죽이면서 핵과 미사일을 만들어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또 남한을 적화시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6월25일은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미국 프린스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독립을 위해 36년간 미주에서 활동하던 이승만 박사가 세운 신생국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김일성이 공산화 하기 위해 1950년 남침을 감행했다. 동족상잔의 전쟁이 발발했다. 3년 동안의 전쟁으로 한반도는 80%가 초토화 되었다. 인명피해로 한국군 사망 237,686명, 부상 717,083명, 행방불명 43,572명, 포로 82,000여 명이 발생했다. 민간인피해도 학살 128,936명, 사망 244,663명, 납치 84,532명, 행방불명 303,212명, 부상자 229,625명이다. 인민군이 남한에 왔을 때 끌려간 의용군이 40만 명이고, 미군은 전사자 54,246명, 부상자 103,455명, 행방불명 8,177명, 포로 7,140명의 피해를 입었다. 이 전쟁으로 북한군, 중공군 포함 도합 300만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전쟁으로 한국은 최빈국이 되었다.

북한은 1953년 휴전협정 이후에도 계속해서 도발했다. 간첩남파, 요인암살, 비행기납치, 비행기폭파, 도끼만행, 청와대습격, 영부인 육영수 저격, 버마 아웅산테러 한국각료 17명 살해 등이 북한의 소행이다. 또 납치된 어부가 3,811명, 어선도 132척을 납치했다. 휴전협정 파기는 수십만 건이다. 7/4 공동성명 파기, 92남북기본합의서 휴지화 폐기화, IAEA사찰단 철수, 미북합의 파기, 핵실험 미사일 발사, 김대중 노무현으로부터 8조7천억 지원받고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선을 악으로 갚았다.

이런 민족의 원수, 북한 정권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좋은 인격자라고 말하며 종북반미를 주장한다면 좋은 지도자인가? 이런 지도자가 한국을 위하는 자인가? 최빈국 거지나라를 혼신의 힘을 쏟으며 오늘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자유시장 경제국가, 세계가 알아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한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들을 독재자 친일파로 악평하며 기념관도 세우지 않고 폄훼한다면 제정신이 아니다.

6.25 동족상잔이 일제 36년간의 피해보다 더 컸다. 또 오늘이 있기까지 한국을 도운 미군을 점령군, 원수나라로 생각하고 적대시 한다면 이것이 옳은 생각인가?

잿더미 속에서 죽어갈 때 원조물자를 주며 먹여 살린 미국에 감사하며 영원한 우방으로 혈맹으로 삼아야 한다. 북한 폭정으로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사선을 넘으며 부모형제, 정든 고향을 등지고 중국, 동남아에서 유랑아, 걸인으로 떠돌다가, 천신만고 끝에 선교사, 목사들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온 탈북자들을 변절자 쓰레기 이단자라 욕할 수 있겠는가? 탈북자들이 동족에게 삐라를 살포하며 북한정권에 속고 있는 것과 남한이 잘사는 자유민주의 국가임을 알리는 사업을, 정부가 심리전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탈북자들이 해주는 것을 정부가 막는 일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정상적인 나라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전 세계는 김정은을 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2014년 유엔총회가 가결했다. 북한정권은 붕괴시키고 2천5백만 북한주민은 살려야 한다. 순국선열, 구국영령들이 목숨 바쳐 이룩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더욱 창대케 하는 후손들이 되자.

손영구 목사(해외동포 애국총연합회 고문,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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