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서 지난 25일(금), 조지아 웨이크로스에 위치한 웨어주립교도소(Ware State Prison)를 방문해 재소자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연합장로교회, 시온연합감리교회, 열린교회,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중앙장로교회, 사바나 리치몬드힐성결교회 그리고 몽골에서 동참한 하늘노래선교단(단장 정혜숙.지휘 오수정) 12명 등 총 63명의 봉사자와 함께했다. 이들은 새벽 3시에 출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250명의 재소자와 교도관 및 직원들에게 정성이 가득한 음식과 아름다운 공연, 말씀으로 섬겼다. 더불어 미션아가페 에서 준비한 양말 500개, 치솔 1,000개, 치약 1,000개, 샴프, 핸드크림, 디오드란트, 과자, 캔디, 쵸코파이 등의 선물도 전달했다.

오전 10시 교도소 채플린 마이클 플린의 기도로 시작된 집회는 몽골에서 날아온 12명의 하늘노래로 이어져, 두 번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은혜로운 찬양을 나눴고, 리치몬드힐 성결교회 합창 ,미션 아가페의 안츠앙, 윌리 목사의 권면이 있었다. 멀리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현장을 찾은 김원철 목사는 재소자들에게 '여러분에게는 새로운 챈스가 있습니다'는 제목의 설교로 진리의 말씀을 통해 재소자들을 격려했고, 프랭키 제임스의 색스폰 연주와 찬양 사역자 켈빈의 노래로 닫혀 있던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서로 손잡고 뜨거운 마음을 나눴다.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미션아가페와 리치몬드힐 성결교회에서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약 2천 파운드의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즐긴 이후에는, 빙고 게임과 재기차기 등의 게임으로 선물을 나누며 빈손으로 돌아가는 재소자들이 없도록 배려했다. 특별히 넉넉히 준비한 음식을 함께 한 250명 재소자 이외에 모든 재소자들에게도 조금씩 나눌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최진묵 목사( 갈보리교회)의 주도로 '좋으신 하나님' 을 모두 함께 부르며 헤어지는 아쉬움과 다시 만남의 약속했다. 많은 재소자들과 함께한 봉사자들이 눈물 흘리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이번 교도소 방문을 마쳤다.

한 가지 더 의미있던 일은 한국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사바나 조지아에서 노숙자 사역을 섬기는 김방엽 집사를 선교사로 파송해 임명장을 전달한 일이다. 김원철 목사는 이 시간 선교사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길 부탁하고 기도했다.

미션아가페와 교도소 측은 연 2회 방문을 계획하고 협력하고 있으며, 교도소 측은 갇힌 자들을 위해 몇 시간을 마다않고 달려온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미션아가페는 연중 행사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재소자들과 매월 정기적인 성경공부를 갖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몽골에서 참여한 사랑노래 합창단
미션아가페 웨어주립교도소 섬김사역
(Photo : 기독일보)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로 임명된 김방엽 집사

(기사 및 사진 제공: 미션아가페)